목록뒷방에서 CNN BBC (1199)
골방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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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코로나의 수렁에 빠진 지 8개월이 지났고, 아직 터널의 끝은 보이지 않고 있다. 병에 걸려 신음하거나 목숨을 잃은 사람들, 경제가 어려워져 굶어주는 것보다 코로나로 죽는 편이 차라리 낫겠다고 외치는 사람들. 사업이 되지 않아 해고당한 사람들과 폐업을 하는 사업주들... 빈부차가 더 극심해지는 것을 개탄하며, 가진 자들은 오염되지 않은 섬에 가서 코로나가 지나갈 때까지 시간을 낚으며 지낸다는 비현실적인 기사를 본 적도 있다. 그렇다면 가장 청정한 곳은 어디일까? 코로나 무풍지대인 남극의 이야기는 관심을 끈다. 남극의 얼음이 사라질 경우, 동남극이 오스트레일리아, 서남극이 인도네시아 크기에 달해 제7 대륙으로 불린다고 한다. 이곳 남극 과학 기지들도 여름철 임무 교대 시기를 맞아 바이러스 유입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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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R) Cheng Lei remains detained in China while Bill Birtles and Mike Smith were rushed home - IMAGE COPYRIGHT GETTY IMAGES/REUTERS 1972년 중국과 수교 이래 호주와 중국 관계가 최악의 상황에 빠진 것 같다. 호주는 국토 면적이나 자원 등 여러 면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강국이다. 제2차 세계대전 때는 태평양 전쟁에 참여해 미국을 도와 일본과 싸웠다. 또한 5 eyes 중의 하나로, 영국, 캐나다, 미국, 뉴질랜드 등과 정보 공유를 하고, 최근에는 쿼드(Quad: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의 핵심으로 미국, 인도, 일본, 호주 등 4개국이 참여하는 비공식 안보회의체) 국가들과 중국을 배제한 글로벌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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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OPYRIGHT GETTY IMAGES There are normally around 105 male births for every 100 female ones 한 세대 전만 하더라도 딸이 출생하면 위로를 받기도 하던 시절이 있었다. 요즘에는 세태가 역전된 것 같은 느낌이다. 사실, 출생 시만 보면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더 많이 태어난다. 2015년 대한민국 출생 성비는 105.3명(여성 기준 100)으로, 세계 평균 수준이다. 하지만 남성의 사망률이 여성에 비해 다소 높고, 평균 수명이 남성이 여성보다 짧기 때문에 생식이 가능한 연령대에 이르면 다른 인위적 조건이 없는 한 1:1에 가까워진다고 한다. 한때 우리나라는 극심한 출생 성비 문제를 겪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출생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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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ong families with one or more children under the age of 18. Figures are in 2018 dollars. Sabino Kornrich analysis of Consumer Expenditure Survey data | The New York Times 대한민국의 부, 명예, 권력을 독차지하고 있는 대학병원 의사들과 판/검사 출신의 로스쿨 교수 들이 모 여 사는 부촌에서 자녀 교육을 둘러싸고 일어나는 해프닝을 내용으로 하는 코미디 풍자극 이라는 드라마가 얼마 전 큰 인기를 끌었다. 그냥 드라마니까 현실을 과장해서 흥미를 불러일으킨다고 치부하기엔 시청률이 꽤 올라갔다. 아마도 가임 여성 1인당 출산율이 0.8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우리나라의 현실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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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taking selfies by Hong Kong harbour. -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홍콩 시위, 국가 보안법 시행, 미국의 홍콩 특별 지위권 박탈로 홍콩 상황이 악화되면서 아시아 금융 허브로서의 위상이 흔들릴 수 있다는 예측도 있었다. 이 기회를 활용해서, 싱가포르, 일본, 호주, 대만 등이 허브 자리를 노리고 있으나, 중국 접근성, 세제 등 금융 허브로서의 역량, 증권 거래 규모 등에서 홍콩에 아직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상반기 홍콩 신규 상장 규모 및 대규모 중국 자본의 유출입 등으로 홍콩의 위상은 유지될 것으로 일부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Hong Kong will stay a key financial hub say expe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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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guages have very different rules when it comes to gender – but does that 영어를 처음 접했을 때, 영어가 한글보다 he, she 등 성 구별이 더 구체적이라고 들었다. 나중에 프랑스어, 스페인어를 잠깐 배워보니 명사, 대명사, 형용사 등이 성 구별이 되거나 여성/남성형으로 활용을 하는 바람에 문화적인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 우리 글은 편하게 사용하는데, 주위에 모든 사물을 다 성 구별을 해야 하니... 외우기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포기할까 봐 선생님이, "울고 들어가 웃고 나온다."라고 했던 것 같기도 하다. 지금 생각해 보면, 스페인어, 프랑스어권 사람들이 한글을 배운다면 성 구별이 없어 너무 이상하고, 뭔가 모호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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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icilian fresco from 1445. In the previous century, the Black Death killed at least a third of Europe’s population. - Werner Forman/Universal Images Group/Getty Images 코로나로 답답한 나날을 보내기 시작한지도 벌써 반년이 넘어가네요. 과연 코로나는 언제 종식이 될까요? 이전에 있었던 전염병들의 사례에 빗대어 역사가들은 전염병은 여러 방법으로 종결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번 도전은 갑작스러운 승리는 없을 것이며, 길고 어려운 과정이 될 것"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은 의학적으로 끝나기 전에 사회적으로 끝날 수 있다. 사람들은 그 제한에 너무 지쳐서, 비록 바이러스가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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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ristine Ro 5th October 2020 As many workers scatter from big-city headquarters to smaller, remote-work-friendly enclaves, should their pay be adjusted due to lower cost of living? 만약 우리가 사는 지역에 따라 같은 일을 하면서 급여가 다르다면 받아들일 수 있을 까? 페이스북의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는 "저렴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 급여 조정이 필요하다."라고 말한다. 그곳의 물가가 도시 중심지보다 낮기 때문이라는 논리다. "지역에 따른 급여 격차는 도시와 농촌의 불평등을 증가시킬 수 있다." "급여의 경쟁력이 없으면 다른 조직에 스카우트될 수 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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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은 대선에서 누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될 지를 분석하며, 선거 결과에 대비하여 대미 전략, 인맥 등을 가동할 준비를 하며 촉각을 곤두 세울 것이다. 미국의 동맹들은 물론이고, 미국과 분쟁이나 대척점에 있는 국가들은 어떨까? 그들은 자신들의 생존 전략을 위한 로비를 하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들의 입장에서는 생존을 위한 로비, 미국의 입장에서는 간섭(개입)이 될 것이다. 이들의 개입이 ' ~설'로만 알려져 있지 정확한 사실로 드러난 것은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래서 그들의 공작이 실질적으로 선거에 영향을 주었는 지, 또 주었다면 대세를 뒤바꿀 정도로 컸었는 지 궁금하다. (요약) 크렘린은 "미국을 위대하게"를 인정하고 싶을까? 베이징은 바이든을 지지하고 있는가? 11월 투표를 앞두고 한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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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copyright EPA The annual Golden Week holiday is dubbed "the world's largest human migration" as it usually sees millions of Chinese tourists travelling internationally. '코로나 종식 선언' 이후 언택트를 잊은 듯한 중국의 중추절-국경절 이동 인구가 예년 수준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당국의 국내 여행 장려책과 무관하다고 할 수 없겠지만, 중국의 회복이 세계 경제 회복의 신호탄이 될수 있을 까? 매년 골든위크 휴일은, 수백만 명의 중국 관광객들이 해외 여행을 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간 이주"로 불린다. 유엔 세계관광기구에 따르면 중국은 세계 국제관광의 거의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