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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방잡담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 미셸 오바마의 기조연설은 18:22분 진행되었다. 미국의 주요 정치인들이 한결같이 고급 어휘들을 자신 있게 사용하면서 위대한 미국을 어필하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그들의 연설문들은 영어 공부를 위한 표준 교재로 추천되어 왔다. 측근에 연설 전문 보좌관이 기안을 했을 테니 명문이 아니면 이상한 일일 것이다. 미국의 대통령은 세계의 대통령이니 그 정도는 돼야지 하면서도 어떤 때는 약간 뻔드르해 보이는 게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았다. 이번 미셸 오바마 연설을 들어 보면 어린 아이에게 동화를 들려주는 듯한 차분한 어조로, 거창하기보다는 유권자들에게 와닿을 수 있는 진솔한 내용이라서 그런지 다시 듣고 싶어 지는 매력이 있다. 뉴욕타임스에서 전문을 발췌하여 공유합니다. Full Transcrip..
DNC(Democratic National Convention)에서 조 바이든(Joe Biden) 민주당 대선 후보를 위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Sen. Bernie Sanders), 미셸 오바마(Michelle Obama) 전 영부인 등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 특히, 미셸 오바마는 진지하고 차분한 연설로 트럼프가 코로나 대유행에 대해 잘 파악하지 못해 대처도 못하는 데 반해, 바이든은 인품이 훌륭하다며 My friend, Biden 하는 것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그녀는 트럼프가 공감능력이 결여되어("a total and utter lack of empathy") 있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도 상황을 정리하여 대처하지 못한다. 참 나쁜 대통령입니다. ("Donald Trump is the wrong p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