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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방잡담
Jamie McGregor Smith/The Connaught Bar Connaught Bar, London: At No. 1, the Connaught Bar is located in the upscale hotel of the same name in London's wealthy Mayfair district. Read on to find other winners on this year's World's 50 Best Bars list. 2021년 세계 최고의 술집이 공개되었는 데, 런던의 Connaught Bar 가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서는 Charles H 가 유일하게 42위에 올라 있다. 평소에도 가 보기가 쉬운 곳은 아니었지만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해 더욱 먼 나라 이야기 같이 들..
며칠 전 비둘기가 베란다 난간에 앉았다. 아마도 좁은 공간에 화분이 꽉 차 있어 그 사이에 집을 짓고 새끼를 키우려는 것 같았다. 작년에 겪었던 비둘기 침입사건을 떠오르게 했다. 이사 오기 전 집에서는 에어컨 실외기 박스와 벽 사이 20cm 되는 구석에 비둘기가 나무 가지를 물어다 놓았다. 얼마 안 가서 알을 낳았는지 한 마리가 품고, 다른 한 마리가 먹이를 물어다 주는 것 같았다. 시도 때도 없이 푸드덕거리고, 또 바스락 거리며 살림을 차렸다. 구구하고 소리도 냈지만, 알을 품고 있는 어미를 어떻게 할 수 없어 새끼가 자라서 떠날 때까지만 참고 기다리기로 했다. 한 달이 더 지나고 새끼가 3~4 마리 보였고, 삐약거리기 시작했다. 다른 한 놈은 열심히 먹이를 가져다주었고, 결국은 두 마리가 함께 먹이를..
이제 봄기운이 완연하다. 낮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다. 그래서 거실에 있던 귤나무와 무화과나무를 3월 말에 오픈 베란다로 옮겨 놓았다. 추위에 위축되기보다는 바깥바람도 쐬고 햇볕도 듬뿍 받도록 했다. 또한 귤나무와 무화과 삽목의 가지 치기를 했다. 라핀 체리, 라핀 왜성 대목, 설구화는 파릇파릇 싹이 나고, 앵두나무는 꽃이 피고 싹도 돋기 시작했다. 그러나 무화과와 왕 산딸기는 아직까지도 소식이 없다. 배달되었을 때 왕 산딸기는 묘목 자체가 부실해서 긴가 민가 의심했지만, 무화과는 잘 자란다고 하고 묘목도 튼실해 보였는 데 실망이 크다. 당초 이 프로젝트를 할 때 무화과를 길러 보는 것이 꿈이었는 데… 당근으로 구입한 15cm 아기 삽목만 남았으니.ㅠㅠ 새로운 사실 발견 다시 주문을 해 볼까..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행시간이 짧은 유럽은 약 9시간 걸리는 핀란드 헬싱키였다. 현재 북태평양, 알래스카를 거치는 노선으로 4시간 8분이 더 걸린다. - 플라이트레이더(Flightradar) 24 -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부과된 제재 조치에 대응으로 러시아가 2월 말 수십 개국의 항공사에 영공을 폐쇄하여 월 400여 편의 항공편이 우회 항로로 취항하고 있다. 소련 영공에서 "대한항공 902편(1978년 무르만스크 동체 착륙) 및 대한항공 007편(1983년 전원 사망) 격추"라는 두 번의 뼈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항공사들도 안전을 위해 유럽 및 미주 동부 노선의 경우 러시아 남부나 북극 상공을 지나는 우회 항로를 이용하고 있다. 길어진 비행시간은 탑승객들에게 고통을 주는 것은 물론이고 화석 연료..
터키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20년 장기 집권 중 일련의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중 하나인 다르다넬스 해협(Dardanelles Strait)을 가로지르는 거대한 현수교가 개통되었다. 터키 내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1915 차나칼레 대교(Canakkale Bridge)는 28억 달러를 들여 터키와 한국의 기업들에 의해 건설되었다. 1915년 제1차 세계대전 중 오스만 제국 해군이 다르다넬스에서 프랑스와 영국군에 승리한 기념이다. 이스탄불에 건설된 세 개의 다리를 포함하여 터키의 유럽과 아시아 해안을 연결하는 네 번째 다리이다. 주경(두 탑) 간 길이가 세계 현수교 중 가장 길다. 주탑의 높이는 318m이고 다리 길이는 접근 고가교를 포함해 4.6km에 이른다. 지금까지 아나톨리아(Anatolia)와 갈리폴..
무화과, 왕산딸기, 라핀 체리, 라핀 왜성 대목, 귤나무를 심고 며칠 지난 후, 키우고 싶었던 앵두나무 나눔을 발견했는 데, 설구화, 자귀 나무도 함께 받았다. 다시 빈 화분을 확보하기 위해 고민을 하다가 두 화분을 조정을 했다. 맛상게니아는 겨울 이사통에 끝이 말라들어가는 가지들을 쳐내고 다른 화분에 옮겨 심었다. 또 벤자민 고무나무를 나눔을 해서 화분을 확보했다. 앵두나무와 설구화를 심어 오픈 베란다에 놓았다. 이렇게 해서 오픈 베란다(가로 250cm, 세로 80cm)에 나의 베란다 정원이 완성되었다. 오른편에 다섯개의 묘목화분이 있다. 왼쪽에는 고추장, 된장 독이 있다. 베란다 묘목 키우기 나의 베란다 정원 - 무화과 키우기 나의 베란다 정원 - 무화과, 왕산딸기, 라핀 체리, 귤나무 묘목 키우기
무화과 삽목을 보니 예쁘기는 한데, 열매가 열리는 것을 보려면 제대로 된 묘목을 장만해야 될 것 같아 인터넷을 뒤적이기 시작했다. 2월 25일 무화과, 왕산딸기, 라핀 체리, 라핀 왜성 대목, 귤나무까지 다섯 가지 묘목 및 원예용 상토를 주문했다. 신기하게도 제주도에서 보낸 귤나무가 제일 먼저 2월 28일 오전에 도착했고, 그다음 라핀 체리, 라핀 체리 왜성 대목, 산딸기, 3월 2일 무화과 순으로 왔다. 라핀 체리는 상품 이미지에서 보여준는 열매가 블루 베리로 보여 주문했는 데... 결국 체리가 두 그루가 되었다. 또 귤나무는 귤나무/한라봉/레드향/감귤묘목/금귤/레몬나무로 되어 있어 열매가 열릴 때 까지는 어느 종자인지는 확실치 않다.ㅠㅠ 베란다 묘목 키우기 나의 베란다 정원 - 무화과 키우기 가장 큰..
홈 메이드 요구르트에 사과 등 제철 과일을 넣어 아침식사 대용으로 하곤 했는 데, 우연히 무화과를 넣으니 맛이 있었다. 베란다 묘목 키우기 최근 베란다에서 키우기 적당한 유실수로 병충해에도 강하고, 잘 자라는 무화과에 대한 추천 글을 발견했다. 무화과가 설혹 열리더라도 관상용이 될 것이지만 한 번 키워보기로 했다. 마침 당근 거래로 무화과 삽목을 입양해 창가 양지바른 곳에 놓아두었다. 근데 뿌리가 완전히 성장하기 전 햇빛을 쪼이면 잎이 타 들어갈 수도 있다는 글을 발견하고 자세히 보니 아래와 같이 마르고 있었다. 그래서 직사광이 많이들지 않는 큰 나무 가지 사이에 그늘에 올려놓았다. 뿌리가 보이도록 사진을 찍었다. 그래도 직사광이 드는 것 같아 큰 나무 화분 안에 옮겨 놓았다. 며칠 후에 보니 꽤 많이 ..
근교에 적당한 나대지가 있으면 그곳에 나무를 심어 키우는 사소한(?) 꿈을 가지고 있었다. 사실 소유를 목적으로 한다면 소소한 무소유의 삶과는 거리가 먼 피곤한 삶이 될 수도 있다. 길상사와 법정스님 이야기 : 무소유를 실천한 사람들 어쨌든, 자연 생태계를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푸르른 자연과 식물이 성장하고, 또 이에 따른 군락이 형성되는 것을 관찰하는 것은 아주 재미있다. 기후 온난화가 인류의 가장 큰 위협이 되는 현안으로 등장한 요즘엔, 도심에 한 그루의 나무라도 더 심는 것이 온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과학자들의 주장이 있다. 지금이라도 집안에 나무를 키워야 실내에 최대한 많은 식물을 놓기 위해 가능한 둘레가 적고 깊은 화분 위주로 잎이 넓은 아열대 식물을 키웠다. 마침 이사온 곳에 ..
Olga Radlynska says her company has flown dogs of all sizes on their jets. - L'VOYAGE 홍콩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코로나 정책을 가지고 있다. 비거주자들은 입국이 금지되어 있고, 수 차례 음성 판정을 받은 거주자들도 비싼 호텔이나 정부 검역 시설에 3주간 있게 된다. 2021년 여론조사에 참여한 외국인의 40%가 다른 곳으로 영구 이주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Several of Hong Kong's private aviation companies say that January 2022 is on track to be their biggest month ever for pets. - Life Travel Limited "애완동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