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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베란다 정원 – 무화과, 왕산딸기 사망 사건

sisu_ 2022. 4. 16. 16:55

이제 봄기운이 완연하다.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다.

 

그래서 거실에 있던 귤나무와 무화과나무를 3 말에 오픈 베란다로 옮겨 놓았다. 추위에 위축되기보다는 바깥바람도 쐬고 햇볕도 듬뿍 받도록 했다.

 

또한 귤나무와 무화과 삽목의 가지 치기를 했다.

 

귤나무(3/21) 나무 가지 밑둥에 자라는 새순과 가지를 쳣는 데 잘한건지 모르겠음.

 

귤나무(4/16)

 

라핀 체리, 라핀 왜성 대목, 설구화는 파릇파릇 싹이 나고, 앵두나무는 꽃이 피고 싹도 돋기 시작했다.

 

라핀 체리와 자귀나무(4/16), 자귀나무는 싹이 나지않는 게 죽은 것 같다.

 

라핀 왜성 대목(4/16)

 

설구화(4/16)

 

앵두나무 (3/29)

 

앵두나무(4/16)

 

그러나 무화과와 왕 산딸기는 아직까지도 소식이 없다. 배달되었을 때 왕 산딸기는 묘목 자체가 부실해서 긴가 민가 의심했지만, 무화과는 잘 자란다고 하고 묘목도 튼실해 보였는 데 실망이 크다.

 

왕산딸기(4/16)

 

당초 이 프로젝트를 할 때 무화과를 길러 보는 것이 꿈이었는 데…

 

당근으로 구입한 15cm 아기 삽목만 남았으니.ㅠㅠ

 

무화과 삽목 가지치기 전(3/20)

 

무화과와 무화과 삽목(4/16), 뿌리가 완전히 안착하기 전에 햇볕에 많이 노출되면 시든다는 데 잎이 시들었네요...

 

새로운 사실 발견

 

다시 주문을 해 볼까 며칠째 망설이다가 구매할 때 읽었던 리뷰를 확인해 보니, 무화과와 왕 산딸기는 같은 농원에서 보낸 것이었다. 내가 잘못 키운 것은 아닌가 보다 하고 위안이 된다.  

 

사실 얘네들이 다 잘 자란다고 해도 베란다 공간(250cm x 80cm)이 협소해서 문제가 같기는

 

나의 무소유의 삶과 상충된다는 생각이 들었다.ㅋㅋㅋㅋㅋ

 

길상사와 법정스님 이야기 : 무소유를 실천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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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베란다 정원 - 무화과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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