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나의 베란다 정원 – 무화과, 왕산딸기 사망 사건 본문
이제 봄기운이 완연하다. 낮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다.
그래서 거실에 있던 귤나무와 무화과나무를 3월 말에 오픈 베란다로 옮겨 놓았다. 추위에 위축되기보다는 바깥바람도 쐬고 햇볕도 듬뿍 받도록 했다.
또한 귤나무와 무화과 삽목의 가지 치기를 했다.
라핀 체리, 라핀 왜성 대목, 설구화는 파릇파릇 싹이 나고, 앵두나무는 꽃이 피고 싹도 돋기 시작했다.
그러나 무화과와 왕 산딸기는 아직까지도 소식이 없다. 배달되었을 때 왕 산딸기는 묘목 자체가 부실해서 긴가 민가 의심했지만, 무화과는 잘 자란다고 하고 묘목도 튼실해 보였는 데 실망이 크다.
당초 이 프로젝트를 할 때 무화과를 길러 보는 것이 꿈이었는 데…
당근으로 구입한 15cm 아기 삽목만 남았으니.ㅠㅠ
새로운 사실 발견
다시 주문을 해 볼까 며칠째 망설이다가 구매할 때 읽었던 리뷰를 확인해 보니, 무화과와 왕 산딸기는 같은 농원에서 보낸 것이었다. 내가 잘못 키운 것은 아닌가 보다 하고 위안이 된다.
사실 얘네들이 다 잘 자란다고 해도 베란다 공간(250cm x 80cm)이 협소해서 문제가 될 것 같기는 한 데…
나의 무소유의 삶과 상충된다는 생각이 들었다.ㅋㅋㅋㅋㅋ
나의 베란다 정원 - 무화과, 왕산딸기, 라핀 체리, 귤나무 묘목 키우기
나의 베란다 정원 - 앵두 나무, 설구화, 자귀나무 묘목 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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