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숀 코네리가 90세로 세상을 떠났다. 제임스 본드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그의 중장년의 작품인 등은 그의 원숙미 하나만으로도 관객을 충분히 몰입시킬 수 있었던 것 같다. 어린 시절 우유배달 등을 하며 어렵게 자랐고, 스코틀랜드 강한 억양 때문에 허리우드 시절 어려움도 있었으나, 평생 스코틀랜드의 독립을 염원하고 지지했던 인물이다. In pictures: Sir Sean Connery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Sir Sean Connery was the first actor to play the fictional secret agent on film, appearing with Ursula Andress in the first Bond film, Dr No, in 1962. 숀 ..

China is engaged in large programmes to conserve and expand its forests IMAGE COPYRIGHT GETTY IMAGES 언제인가부터 봄철이 되면 날아오는 황사로 곤욕을 치렀다. 당시에는 내몽고 초원의 사막화로 모래 먼지가 이동하면서 중국의 공업지대나 도시 매연을 싣어서 우리나라까지 온다고 했다. 그래서 한중 합작으로 사막화를 막기 위해 나무를 심는 프로젝트에 대한 기사도 본 적이 있다. 최근에는 미세먼지가 가을, 겨울철까지 심해져 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을 볼 수도 야외활동을 하기도 힘들어졌고, 관련 앱까지 깔아 놓고 외출 계획을 세울 때마다 참조하게 되었다. 올해는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으로 세계 곳곳이 봉쇄됨에 따라 하늘길이 막히고 공장도 가동..

여가 시간을 활용하는 종류도 다양하다. 암벽 등반, 등산, 골프, 여행 등 외부 활동, 독서나 영화 감상하기, 개나 고양이 등 반려 동물 키우기, 물고기나 화초 기르기 등 다양하다. 자연의 삼림을 좋아하고, 평소 나무를 가꾸는 것을 좋아하지만 아파트에는 좀처럼 나무 가꾸기가 쉽지 않다. 주위에서는 꽃이 피는 화초를 관상용으로 기르라고 하지만, 그보다는 집안에 숲을 만드는 게 꿈이다. 몇 년 전부터 가습 조절용, 그다음에는 공기정화용 식물이라는 핑계로 하나둘씩 식물을 키우기 시작했다. 겨울에 들여놓지 않고 버려져 동사해 가는 애들도 여러 번 가져다 키웠지만 생존율이 채 1/3도 되지 않았던 것 같다. 반려동물처럼 스킨십을 하며 감정 교감을 하고, 생로병사를 같이 하지는 않지만, 식물도 관심을 두고 틈 날 ..

할로윈(핼러윈)은 서양 영화나 드라마에서 소재거리로 많이 나오는 서양의 축제이다. 호박의 속을 파서 악마의 얼굴 모습을 새기고 그 안에 불이 켜진 초를 고정시킨 ‘잭오랜턴(호박등; Jack-O’-Lantern)을 들고, 아이들이 잭오랜턴이 켜진 집의 문을 두드린 후 “Trick or Treat (과자를 줄래, 아니면 장난을 치겠다)라고 외치면 사탕이나 초콜릿 같은 것을 준다. 어른들도 분장하고 축제를 즐기는 데, 유령이나 괴물, 마녀 등 전통적인 복장 이외에도 유명인사나 만화 캐릭터 등 창의적이고 독특한 복장으로 꾸민다. 할로윈 코로나 확산 우려: '진짜 귀신이 되지 말라'고 방역당국 경고 우리나라에서도 2000년대 이후 공원이나 일부 거리에서 핼러윈 축제를 열고 있다. 웬 이런 풍습이 할 수도 있는 데..

South Korean officials have released a new campaign to encourage the public to celebrate Halloween safely, fearing a potential resurgence of Covid cases. 신천지 교회, 이태원 클럽, 8.15 광화문 집회 등으로 집단 감염이 확산 될때마다 가슴을 쓰러내렸다. 다행히도 방역 당국의 노력과 시민들의 협조로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이지만, 유럽이나 미국 등 세계 각국에서 하루에 확진자가 수만명씩 발생하는 상황에서 우리도 마음을 놓을 수는 없을 것 같다. 추석과 10월 초 황금 연휴가 지나고 이번 주말 할로윈데이(Halloween day)로 코로나 19 방역에 다시 비상이 걸렸다. " 할로윈을 ..

Researchers found that dogs had already been domesticated 11,000 years ago. 늑대, 재칼, 여우등과 함께 개과에 속하는 동물로서 인류 역사상 인간과 가장 가까이 지내온 동물이다. 늑대가 조상으로 추정되며, 약 1만년 전부터 인간에게 길들여져 살아왔다. 개는 매우 사회적 동물이며, 사람에게 의지하여 사는 것에 익숙하다. 몸짓으로 의사소통을 하며, 냄새를 맡는 능력이 뛰어나다. 주로, 사냥, 가축지기, (맹인) 안내, 경계, 짐 나르는 일과 같은 목적으로 번식되어 왔으며, 애완용으로 특히 인기가 있었다. 개와 인간의 밀접한 사회적 관계는 자녀교육의 다양한 이론을 시험하거나 의학연구에도 이용되어, 인간과 동물 모두에게 도움을 주어왔다. 나라마다 다르나..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delivers a speech in Shenzhen on October 14. 우리나라도 산업화를 위해 불과 최근 몇십 년 동안, 봉제 등 경공업에서 선박 건조 등 중공업, 또 디스플레이-반도체 등 기술 집약적인 산업으로 숨차게 달려왔다. 이제는 중국이 우리가 지나온 길들을 밟으면서 우리를 추격해 오고 있고, 최근 반도체 굴기를 내세워 천문학적인 금액을 장비, 인력에 투자하고 있다. 경제가 소리(총성) 없는 전쟁이라고 하는 데, 중국의 경우 중국 굴기를 내세우며 대 놓고 인력 스카우트 등 과감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결국 세계 1위로 올라서려는 중국을 미국이 손 놓고 기다리지는 않을 것 같다. 핵심 기술인 반도체만 하더라도 기술 격차가 20년이라는 데..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창업자. 창립 20주년, 작년 퇴임할 때 마윈(马云, Jack Ma)이 남긴 말이다. "... 누구도 102년간 회사와 함께할 수 없다... 회사의 영구적인 발전은 제도와 문화 체계, 끊임없는 인재 양성에..." 마윈은 퇴임 뒤 공익재단을 만들어 교육사업에 열정을 쏟아 왔다. 앤트 그룹 기업공개(IPO)로 돌아오다 알리바바의 알리페이 모바일 결제 사업 부문인 앤트 그룹은 홍콩과 상하이에서 동시 상장을 통해 340억 달러 이상을 모금해서 세계 신기록을 깨뜨리게 된다. 2014년 알리바바의 250억 달러 및 2019년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의 294억 달러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마윈 회장(56세)은 IPO로 270억 달러 이상의 가치가 있는 회사의 지분 8.8%를 보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