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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길 막힌 임신한 뉴질랜드 기자, 탈레반 도움 요청 논란 본문

뒷방에서 CNN BBC/인권 양성평등 세태

귀국길 막힌 임신한 뉴질랜드 기자, 탈레반 도움 요청 논란

sisu_ 2022. 2. 1. 18:50
IMAGE SOURCE, CHARLOTTE BELLIS/INSTAGRAM

New Zealand journalist Charlotte Bellis said she was unable to return to her home country to give birth

A pregnant New Zealand journalist who said she turned to the Taliban for help after being unable to return home has been granted re-entry after an outcry.


귀국하지 못해 탈레반 측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힌 뉴질랜드 임산부 기자가 결국 재입국을 허가받았다.

 

 

샬롯 벨리스(Charlotte Bellis)는 뉴질랜드의 엄격한 코로나 국경 규정에 따라 입국할 수 없게 되자 탈레반 측에 허가를 받고 아프가니스탄으로 갔었다.


그녀의 이야기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뉴질랜드, 호주, 일본 등이 취한 외국인 입국 금지 등 강력한 조치들을 다시 도마에 오르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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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스는 정부가 지난주 출산을 위해 귀국하겠다는 그녀의 신청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벨기에 사진기자인 그녀의 파트너를 따라 벨기에에 있었지만, 거주자가 아니라서 떠나야 했던 그녀는 탈레반 고위 관계자들과 연락을 취했다. 

 

"오셔도 됩니다. 그냥 사람들에게 결혼했다고 하고 만약 문제가 되면 저희에게 전화하세요."라는 답변을 받았다.

 

지난해 알자지라 기자로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철군을 취재하던 그녀가 비자를 받은 곳은 아프가니스탄 뿐이었다.

 

뉴질랜드 정부는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자 벨리스에게 격리 장소와 항공편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현재 웰링턴에는 시민권자와 영주권자가 출입할 수 있지만 열흘 간 격리를 해야 하는 데 시설이 한정되어 있어 귀국을 희망하는 많은 뉴질랜드인들은 현재 약 2년 동안 사실상 입국을 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그녀의 칼럼 공개 뒤, 다른 익명의 국가로 망명할 것을 제안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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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들은 그녀의 탈레반과의 특권적 관계를 문제 삼았다.

 

"이번 사건은 아프간인이 아닌 사람들이 탈레반에게서 어떻게 다르게 대우받는지 보여주는 "이라고 밝혔다.

 

탈레반은 최근 몇 달 동안 잔인하게 여성의 권리를 탄압한 것에 대해 비판을 받아왔다. 그들은 인권 운동가들을 체포하고, 고문하고 심지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프가니스탄의 미혼모들은 탈레반 관계자들로부터 자주 괴롭힘을 당하고아이를 포기하라는 압력을 받는 등 그들의 양육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보고했다.

 

 

NZ to allow in pregnant reporter who sought Taliban help

Wellington offers an entry spot to Charlotte Bellis following wide outcry over her struggle to return.

www.b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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