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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유명인사에 대한 이중 잣대, 귀국길 막힌 시민들을 화나게 하다 본문

뒷방에서 CNN BBC/인권 양성평등 세태

호주의 유명인사에 대한 이중 잣대, 귀국길 막힌 시민들을 화나게 하다

sisu_ 2021. 4. 3. 13:35

IMAGE COPYRIGHT REUTERS/GETTY IMAGES/EPA/BBC

All of these stars have been in Australia in the past year

 

코로나 상황에서 정부 정책이 해외 거주 호주인들의 귀국을 막고 있다면서, 유엔 인권위원회에 개입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유명인사들과 비교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있는 것 같다. 

 


Zac Efron, 마크 월버그(Mark Wahlberg), 맷 데이먼(Matt Damon)이 호주에 왔고, 수십 명의 다른 유명인사들이 뒤따라 호주에 임시 거처를 마련했다.

최근에 줄리아 로버츠(Julia Roberts)는 올해 말 이곳에서 조지 클루니(George Clooney)와 함께 영화 'Ticket to Paradise'을 찍을 예정이다.

유행병 기간, 할리우드의 절반이 코로나에 안전한 호주의 전원에서 해변, 술집, 나이트클럽을 즐기고 있다.

대부분의 유명인들은 일하러 왔다. 호주 정부가 영화 토르(Thor) 제작들을 세금 감면과 함께 유치했다.

그래서 시드니에서 유명인들의 목격담으로 이어졌다.

콘서트 무대에 등장한 이드리스 엘바(Idris Elba), 본디(Bondi)에서 식료품을 사는 나탈리 포트만(Natalie Portman), 호텔에서 파티하는 크리스 프랫(Chris Pratt), 차이나타운의 한국식 바비큐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는 에프론(Efron) 등...

방문객으로는 Awkwafina, Ed Sheeran, Jane Seymour, Melissa McCarthy, Michelle Ye, Paul Mescal, Rita Ora, Ron Howard, Taika Waititi, Tessa Thompson, Tilda Swinton, Tom Hanks and Lord Alan Sugar 등이 있다.

호주 스타들도 귀국했다. 니콜 키드먼(Nicole Kidman), Keith Urban, Kylie and Danni Minogue, Rose Byrne, Isla Fisher and 영국 남편 Sacha Baron Cohen...

"그들은 'Aussiewood' 불리고 있습니다."라고 한 연예부 기자는 말한다.

하지만 모두가 기뻐하는 것은 아니다. 호주가 국경을 폐쇄한 지 1년이 지난 지금도 해외에서 발이 묶인 호주인은 최소 4만 명이다.

 

 

유엔에 인권문제 제기 

많은 이들이 사실상 귀국길이 막혔고, 한 그룹은 유엔에 인권 문제를 제기했다.

 "이러한 방법으로 자국민의 귀환을 방해한 나라는 없다."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건가요?

정부는 지난해 발생 위험을 줄이기 위해 국제선 입국자에 대해 '여행자 상한제'를 실시했다.

즉 호주로 가는 비행기들이 승객을 단지 40명 만을 태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비용 증가로 항공사들은 비즈니스와 일등석 승객을 위주로 운영하게 되었다.

영국에서 호주로 가는 항공편 가격이 2,300 ~11,500 달러나 돼서 많은 사람들이 저축과 심지어 연금 기금까지 사용하도록 만들었다. 도착 시 호텔 격리(검역) 비도 2,300 달러이다.


정부는 올해 20편을 포함하여 100편 이상의 송환 항공편을 조직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아직도 수만 명의 호주인들이 집에 돌아가지 못하면서 정부의 지원 부족에 대한 분노가 커지고 있다.


권리에 대한 논쟁

일부 사람들은 정부의 정책이 그들의 인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믿는다. 국제법은 시민들이 귀환할 권리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것은 난민 사건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제기되는 원칙이다.

해외 좌초 호주인(Stranded Australians Abroad)이라고 불리는 한 단체가 유엔 인권위원회에 개입을 호소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외교부의 한 대변인은 "현재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해외 호주인들을 돕는 것"이라며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39,000명 이상의 귀국을 도왔다."라고 말했다.



'부자에 대한 다른 대우'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평가들은 정부가 A-listers를 위해 좀 더 유연한 정책을 채택했다고 주장한다.

정부는 지난 1월 영국 변종의 위협을 이유로 여행 한도를 절반으로 줄였다. 그러나 며칠 후, 호주 오픈(Australian Open) 관련하여 1,700명 이상의 테니스 선수, 직원 그리고 관계자들을 허용했다.

"그들은 자국민보다 테니스 토너먼트를 우선시했습니다."

또 다른 논란이 일고 있다. 호텔 검역은 모두에게 필수 조건이지만 많은 스타들이 면제를 받았다.

줄리아 로버츠(Julia Roberts)와 에드 시런(Ed Sheeran)은 시드니 외곽의 한 고급 목장에서 함께 격리되었고, Damon, Kidman, Dannii Minogue도 자가 격리를 승인을 받았다.


그는 "테니스 선수와 연예인에 대한 지원은 많지만 일반인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지원은 없다"

 

 

Celebrities in Australia anger stranded citizens over 'double standard'

Dozens of Hollywood stars have relocated during the pandemic while many Australians remain shut out.

www.b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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