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만에 당초보다 세배 늘린 백신 250만 회 분 제공

The US triples its vaccine donations to Taiwan as the island battles an outbreak

 

미국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만에 당초 약속보다 백신 기증을 3배 이상 늘렸다.

 

미 국무부는 "250만 회 분 코로나 19 백신을 타이페이로 보냈다."고 밝혔다. 모더나 백신이 일요일 타이완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한다.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인구 10만 명당 6회만 접종된 대만에서 백신 수급이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타이완을 자국 영토의 일부로 간주하고 있는 중국은 계속해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타이베이는 중국 백신의 안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국제적으로 대만의 백신 구입을 위한 노력을 중국이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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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백신 지원 

6월 6일, 미국은 75만 회분의 코로나 19 백신을 대만에 기증했고,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이 백신이 약 2,4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타이완에 "때맞는 비"라고 환영했다.

코로나 19를 통제하는 데 있어 세계적으로 성공한 사례 중 하나로 알려졌으나, 현재 거의 14,000건 확진과 538명의 사망자를 보고했다.

"이렇게 감동적인 우정의 손짓에 대해 미국에 감사드립니다. 이 백신들은 대만을 안전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그녀는 트위터를 통해 말했다.

이달 초 바이든 부통령은 미국이 세계 무대에서 미국의 지도력을 재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화이자 코로나 19 백신을 전세계적으로 5억 회 분을 기부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The US triples its vaccine donations to Tai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