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일본 최고 전자상 거래 라쿠텐 CEO, 올림픽 개최는 '자살 미션' 본문
올림픽 개최일 7월 23일이 눈앞에 다가왔지만, 도쿄에서 코로나가 확산되는 등 우려가 누그러들지 않고 있다. 도쿄 올림픽의 취소를 요구하는 온라인 탄원서에 이어 테니스 스타 오사카 나오미(Naomi Osaka), 기업 CEO까지 개최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오사카 나오미: 도쿄 코로나 심각, 올림픽이 개최 우려
일본 최고의 전자상거래 회사 라쿠텐(Rakuten RKUNF) 미키타니 히로시(Hiroshi Mikitani)는 올림픽을 개최하는 것은 "자살 임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중 행사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 걱정하는 기업 리더들 중 가장 강력한 발언이다.
그는 경기를 취소하도록 정부를 설득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의 대유행 대처에 대해 ‘10점 만점에 2점’을 주었다.
그는 "아직 올림픽이 취소될 수 있다고 믿느냐"는 질문에 "지금 당장 모든 것이 가능하다"며 "경기를 안전하게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올림픽 취소를 요구하는 온라인 탄원서에 서명했고, 이번 주 일본의 최고 경영자들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손 마사요시(Masayoshi Son 손정의) 소프트뱅크(SFTBF) 대표는 도쿄올림픽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일본과 다른 나라 모두에 대해 "두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주요 후원사 중 하나인 도요타(TM)는 이번 주 초, 관중들이 구경거리를 앞두고 선수들을 향한 좌절감이 어느 정도일지 "걱정된다."라고 말했다.
도요타의 나가타 준(Jun Nagata)은 "현재 의료 상황에 대해 선수들이 일부 사람들의 좌절의 대상이 됐다는 보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도쿄 모터쇼 67년 만에 처음으로 취소
일본은 최근 대유행 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세 번째 비상사태를 연장했고, 자원봉사자, 선수, 관계자, 그리고 일본 국민들에 대한 안전 문제가 제기되었다.
한편 미국 육상 대표팀은 대회 불확실성을 이유로 올림픽 전 일본 전지훈련을 취소했다.
마크 애덤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대변인은 대중의 우려가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경기 개최가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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