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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공포로 에베레스트 정상에 '분리선' 설치

sisu_ 2021. 5. 11. 10:18

Everest stands on the border between China and Nepal

 

China says it will set up a "line of separation" at the summit of Mount Everest in order to prevent climbers mingling with others from Nepal.

 

인도가 브라질을 제치고 코로나 확산의 진앙이 되면서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네팔 등 주변국들로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청정 지역인 에베레스트까지도 인간이 가는 곳은 어느 곳이나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우리나라 셀트리온 치료제가 파키스탄에 이어 중동 지역으로 수출을 추진한다는 희소식도 남아시아, 그리고 다음은 아프리카로 코로나가 확산될 것이라는 안타까운 소식에 묻힌다.

 

 

중국은 에베레스트 산 정상에 '분리선'을 설치해 네팔에서 온 등산객들과 접촉을 막겠다고 밝혔다.

네팔 베이스캠프에서 산악인들과 당국이 등반가들 사이에 코로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경고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은 시점이다.

에베레스트는 중국과 네팔의 경계에 서 있고 산악인들은 양쪽에서 오를 수 있다.

8,848m 정상은 6명이 서 있을 수 작은 눈 더미라서 중국이 어떻게 시행할지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티베트 스포츠국장은 산의 북쪽과 남쪽에서 온 등산가들이 접촉하는 시간은 정상에서 뿐이라고 말했다.

 

현재 중국 베이스캠프에는 허가 없이 입국하는 관광객의 출입이 금지돼 있고, 외국인들의 등산을 금지하고 있다.

반면에, 에베레스트 원정에서 발생한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네팔은 이번 시즌에 할당된 약 400개의 허가를  외국인 등반가들에게 허용했다.


네팔은 제2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겪고 있는 가운데 최근 몇 주 동안 30명 이상의 등반객들이 확진되었고, 현재까지 394,667의 확진과 3,720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Everest: China to set up 'separation line' at summit

A team of mountaineers will mark a line between the Nepal and Chinese side to stop climbers mixing.

www.b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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