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전체 글 (1196)
골방잡담
최근 중남미에서 유럽 나라들까지 스푸트니크를 주문하고 있지만, 러시아에서는 사람들이 접종을 몹시 꺼려하기 때문에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란셋 의학 저널(the Lancet medical journal)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최고 수준인 91.6%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러시아 백신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급증했다. 러시아 정부가 크게 떠벌리고 서구에서 공공연하게 의구심을 가져왔던 그 백신에 대한 란셋 발표는 과학은 물론이고 정치적으로도 모스크바의 위신을 세워주는 큰 성공이었다. 코로나 19 백신, 수십억 달러 개발 경쟁의 실상 스푸트니크 위성과 스푸트니크 V 백신 모스크바에서 자동차로 두 시간 거리에 있는 스푸트니크(Sputnik) 마을에는 소 농장이 있고, 몇 개의 동일한 아파트 블록..
IMAGE COPYRIGHTMARY CHANEY FAMILY TRUST / PRINTS AND PHOTOGRAPHS 1991년 3월, 흑인 로드니 킹(Rodney King)이 로스앤젤레스에서 백인 경찰관들에게 구타를 당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다. 킹은 당시 강도, 폭행, 절도 등의 범죄를 저지르고 가석방된 상태여서, 만약 자신이 과속으로 잡힐 경우 가석방 조건에 걸려 도로 수감되어야만 했기 때문에 거칠게 행동했다고 밝혔다. 관련 경찰관들에 대한 무죄 판결은 지역사회에서 격렬한 폭동을 촉발시켰고, 그 격렬한 항의는 결국 로스앤젤레스 경찰에 변화를 가져왔다. LA 폭동으로 한인 상점들이 피해를 입은 것도 이때다. 흑인에 대한 과도한 공권력 사용 30년 후 미니애폴리스(Minneapolis)에서 조지 플로이..
IMAGE COPYRIGHT EPA The Pope, here with Iraqi President Barham Salih (R), was seen walking with a pronounced limp 프란치스코 교황(Pope Francis)은 이라크 방문 이틀 째 나자프(Najaf)에서 수백만 시아 무슬림(Shia Islam)의 정신적 지도자인 그랜드 아야톨라 알리 알 시스타니(Grand Ayatollah Ali al-Sistani)와의 만날 예정이다. 역대 교황 중 첫 번째 이라크 방문 이라크를 방문할 "상징적인" 의무를 느꼈다고 한 84세의 교황은 3일 동안 여러 곳을 방문할 것이다. 그는 90세의 시아파 지도자와 만남에서 2003년 미국 주도의 이라크 침공 이후 폭력사태를 겪고 있는 이라크의 기..
A protester makes a three-finger salute as others march on February 7 in Yangon, Myanmar. 사실, 버마(Burma)에서 미얀마(Myanmar)로 국호를 변경했는 지 궁금했는 데, 현재 쿠데타 군부뿐 아니라 버마족(Burmese)을 위시한 여러 소수민족들간의 언어, 종교 등 복잡한 관계를 알게되면 그럴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든다. 또한, 무슬림 및 힌두교도인 로힝야족(Rohingya)의 집단 학살이라고 국제 사회의 비난을 받았던 사건도 이들의 역사와 무관하지 않다. 미얀마의 많은 소수 민족들에게 이번 주 발생한 미얀마 도시와 도시 전역에서 발생한 유혈사태는 그들이 수십 년 동안 군부 치하에서 겪은 탄압의 연속이다. 이 동남아시아 국가..
Maria Passer/Anadolu Agency/Getty Images A staircase is frozen inside an abandoned building in the village of Severny. 마치 영화 '닥터 지바고(Doctor Zhivago, 1965)' 속의 한 장면 같은 생각이 든다. "뒤따라 간다고 속이고, 그들이 떠가는 뒷모습을 보기 위해 2층으로 뛰어 올라가 성에 낀 유리창을 깨고 사라져 가는 라라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이별 장면은 지바고의 우수에 찬 눈동자..." '닥터 지바고(Doctor Zhivago)'의 추억 눈이 건물을 뒤덮고 있다. 가까이에서 보면, 초현실적인 디테일이 빛을 발합니다; 복잡한 고드름으로 장식된 전등들, 눈더미에 싸인 소파, 그리고 열린 문에서 쏟아..
Delegates applaud as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arrives for the opening ceremony of the Chinese People's Political Consultative Conference (CPPCC) at the Great Hall of the People in Beijing on March 4. 중국 경제는 코로나 19로 인한 피해로부터 빠르게 회복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5년 빠른 2028년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경제대국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2022년 11월 2번째 임기가 끝나는 시주석의 후임이 결정되지 않을 경우, 그의 3선 연임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3월에는 코로나 19로 수십 년 만에 연기되..
In this April 12, 2018, file photo released by Xinhua News Agency, Chinese President Xi Jinping, left, speaks after he reviewed the Chinese People's Liberation Army (PLA) Navy fleet in the South China Sea. From Asia to Africa, London to Berlin, Chinese envoys have set off diplomatic firestorms with a combative defense whenever their country is accused of not acting quickly enough to stem the spr..
1995년 ~2019년 까지 1위를 지켜왔던 홍콩은 2020년 2위로 떨어졌다가 2021년에는 중국에 포함되게 되었다. 한국은 24위(74점)이고, 주요 아시아 국가들은 6위 대만(78.6), 22위 말레이시아(74.4), 23위 일본(74.1), 42위 타이(69.7), 107위 중국(58.4) 순이었다. 홍콩: 이제 더 이상 '경제적 자유의 상징'은 아닐 것 같다 OVER SOUTH KOREA South Korea’s economic freedom score is 74.0, making its economy the 24th freest in the 2021 Index. Its overall score is unchanged, with an improvement in the government s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