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알리바바 독점 금지 위반 혐의로 28억 달러 벌금 부과

China hits Alibaba with record $2.8 billion fine for behaving like a monopoly

중국 시장 규제국의 조사에 따르면 알리바바(Alibaba's BABA)의 '독점거래 계약'은 경쟁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제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도록 한 행위로 이에 대해 과징금을 28억 달러를 부과했다. 

 

이번 과징금이 2019년 알리바바의 중국 매출의 4%에 해당하며, 2015년 미국 반도체 업체 퀄컴(QCOM)에 부과된 종전 사상 최대 과징금 9.75억 달러의 3배 수준이다.

시진핑 주석이 2021년 국가 최고 우선순위의 하나로 규정한 규제 단속의 일환으로 최근 몇 달간 중국 기술 거대기업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그는 또한, 관료들에게 사회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온라인 회사를 규제하는 노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는 데, 그 배경에는 급성장하는 인터넷 대기업들이 '체제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설적인 기업가 잭 마(Jack Ma)가 공동 설립한 알리바바는 중국에서 가장 유명하고 성공한 민간 기업 중 하나이다. 중국 규제당국은 중국 내 가장 강력한 기업을 지배하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마윈이 작년 11월 중국 규제당국을 비판한 후, 알리바바의 금융 계열사인 앤트 그룹(Ant Group)이 세계 최대 IPO가 되는 것을 제지당했고, 그는 1월에 비디오로 단 한 차례만 공개되었다. 또한, 인기 있는 디지털 결제 앱 알리페이(Alipay 支付宝)를 소유하고 있는 앤트 그룹은 사업을 재검토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중국의 최대 전자상 거래 기업, 알리바바에 대한 반독점 조사 착수

 

마윈이 곤경에 빠진것은 중국 정부(공산당)보다 더 커져버린 때문?

 

알리바바 '존립의 위기'에 직면해 있을까...마윈 모습 드러내

 

베이징은 오랫동안 기술 회사들이 금융 부문에 미치는 영향력으로 그 산업이 취약하게 된다고 우려해 왔으며, 중국 모바일 결제 시장의 절반 이상을 장악하고 있는 개미와 같은 회사를 통제할 방법을 찾고 있다.

 

다른 기술 회사들도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규제당국은 텐센트(Tencent TCEHY)와 핀두오두오(Pinduoduo PDD) 임원들을 상대로 기업 인수 독점 행태 혐의로 틱톡(TikTok) 소유주 바이던스(Bytedance)와 바이두(Baidu BIDU)를 벌금형으로 처벌하고, 많은 기술기업에서 영업을 좌우할 수 있는 새로운 규칙을 제시했다.

 

알리바바 '존립의 위기'에 직면해 있을까...마윈 모습 드러내

텐센트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위챗에서 독과점 관행 의혹으로 정밀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챗 페이(WeChat Pay)를 통해 중국에서 온라인 결제를 장악하고 있고 매우 인기 있는 모바일 게임을 소유하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달 규제 당국과의 최근 만남은 "정기 회의"였다고 말했다.

 

China hits Alibaba with record $2.8 billion fine for behaving like a monopo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