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러시아와 중국: 서방의 '인권 탄압' 제재에 맞불 본문
IMAGE COPYRIGHT REUTERS
China has created a vast network of detention camps for minorities in the Xinjiang region
신냉전 시대가 오려나?
과거 냉전시대가 소련의 붕괴로 무너지고, 세계 질서가 미국의 일방적인 독주로 이어져 왔는 데, 중국이 개혁/개방 정책을 통해 국력을 키우면서 곳곳에서 미국과 충돌하려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물론 아직 역부족인지는 모르겠지만...
유럽연합, 영국, 미국, 캐나다가 위구르족에 대한 인권탄압을 이유로 일부 중국 고위관리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린 지 하루 만에 러시아와 중국이 서방의 제재를 공동 비난했다.
이번 공동 대응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중국 남부 구이린을 방문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그는 EU가 러시아와의 관계를 "일방적으로"으로 파괴했다고 말했다.
중국의 왕이 부장은 중국 내정에 간섭하는 시대는 "영원히 사라졌다"라고 말했다.
1989년 톈안먼 사태 이후 EU가 중국의 인권 침해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방 제재 대상
그러나 서방 동맹국들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가까운 러시아 관리들에게 제재 이유를 열거했다.
- 2014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 반도 합병
- 우크라이나 동부의 분쟁
- 2016년 러시아의 미국 대통령 선거 개입 의혹
- 전직 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반 푸틴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를 신경 작용제 공격
러시아 - 독일 가스관 사업
안토니 블링켄 미 국무장관도 22일 브뤼셀의 나토를 방문해 러시아에서 독일로 이어지는 러시아 노르트 스트림 2(Nord Stream 2) 가스관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반대를 강조했다.
거의 완성된 파이프라인은 독일이 미국의 제재를 위험에 빠뜨리고 유럽을 더욱 분열시키기 위한 러시아의 도구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 송유관은 우크라이나와 폴란드를 우회하는데, 폴란드는 이 송유관에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위구르족 인권 사례
인권단체들은 중국이 지난 몇 년간 위구르족 100만 명 이상을 국가가 "재교육 수용소"로 규정한 곳에 구금했다고 믿고 있다.
중국은 이 수용소가 테러와 싸우기 위해 사용되는 '재교육' 시설이라며 '내정간섭'이라고 서방측을 비난하고 유럽 관리들에 대한 자체 제재로 대응했다.
'뒷방에서 CNN BBC > 인권 양성평등 세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페이스북, 위구르족을 겨냥한 '중국계 해커' 계정 삭제 (0) | 2021.03.26 |
---|---|
나이키, H&M, '신장 면화 사용 중단'에 불매 운동 위기 (2) | 2021.03.25 |
아시아 남성들의 탈모 증가: 두려움과 과거의 편견에 대한 도전 (0) | 2021.03.24 |
태국 총리: 기자 회견장, 개각 관련 질문 받고 손 세정제 분사 (2) | 2021.03.23 |
미얀마: 거리로 나온 용감한 사람들 - 딸의 미래를 위해 싸우는 엄마 (0) | 2021.03.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