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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거리로 나온 용감한 사람들 - 딸의 미래를 위해 싸우는 엄마 본문

뒷방에서 CNN BBC/인권 양성평등 세태

미얀마: 거리로 나온 용감한 사람들 - 딸의 미래를 위해 싸우는 엄마

sisu_ 2021. 3. 23. 17:01


미얀마의 보통 사람들의 대규모 시위는 점점 더 폭력적인 진압에 직면하고 있다.

자신들이 패배한 선거를 부정 선거였다고 주장하면서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가 하루빨리 민주적으로 선출된 민간 정부가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시민 불복종 저항으로 이미 최소 149명이 사망했는데, 유엔은 실제 수치는 훨씬 더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거리로 나오는 사람들의 이야기들 - 딸의 미래를 위해 싸우는 엄마

Naw는 국민총파업위원회(General Strike Committee of Nationalities)의 대표이다. 그녀는 한 살배기 딸을 위해 시위에 참가하고 있으며, 그녀는 더 나은 미래를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

그녀는 카렌(Karen) 미얀마의 소수민족이기 때문에 저항하는 것이 낯설지 않다.

시위자들은 아웅산 수치와 윈 마이인트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고 2020년 선거 결과에 대한 검증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소수 민족인 그들의 비전은 미얀마에 속한 모든 국적을 가진 연방 민주 연합을 설립하는 것이다.

군부는 오랜 세월 동안 분열과 정복 전략으로 통치했지만, 이제는 모든 민족이 하나로 합쳐졌다.

그녀는 자신의 딸이 독재 정권하에서 자라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에 시위에 참여하게 되었다.

시위에 참가하기 전, "내가 시위 중 체포되거나 죽는다면 우리의 아기를 돌보고 삶을 계속해 나갈 것."을 남편에게 부탁했다.

우리는 이 혁명을 우리 스스로 끝낼 것이며,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주지 않을 것이다.



의사들의 도주를 돕는 의료진

Nanda는 Myeik 마을에 있는 병원에서 일한다. 미얀마에서 의료진이 시위에 앞장서 왔지만, 난다는 미익에 있는 의료진이 군에 끌려갈 것을 우려해 잠적해야 했다.

통금 시간이 시작되기 전인 3월 7일 밤, 선팅 된 차로 정형외과 의사와 아내, 가족을 안전한 집으로 피신시킨다. 

바로 전날 정부 관계자가 시민 불복종 운동에 참여한 전문의와 의료진, 간호사 등의 이름을 물었다.

결국 모든 현직 의사들, 즉 정부를 위해 일하는 의사들은 그들이 잡히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두려워 잠적할 것이라고 결정한다. 


"왜 우리 같은 의사, 의료진들은 범죄자처럼 숨어야 합니까?"라고 의사는 묻는다.

 

이제 시위 중 폭력으로 부러지고 피 흘리는 사람들을 돌볼 의사들이 부족할 것이다. 

의료 종사자들은 이 저항의 중요하고도 필수적인 부분이었지만, 이제 그들은 사라졌다.



카메라 뒤에 있는 남자

Maung은 양곤의 영화 제작자이다. 시위가 시작되자 그는 운동이 어떻게 전개되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노력으로 매일 기록하기로 결정했다.

 

2월 28일은 잊을 수 없는 날이었다. 양곤의 바르가야 거리의 최전방에 있었고, 바리케이드 뒤에서 핸드폰으로 촬영하고 있었다. 수백 명의 시위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병과 깡통을 두드렸다.

이때, 경찰인지 군인인지 알 수 없는 100여 명의 사람들이 빠르게 우리를 향해 돌진해서, 경고도 없이 총, 가스 폭탄을 쏘기 시작했다. 가까스로 탈출했다.

많은 사람들은 가스의 영향으로부터 완전히 보호할 수 없는 값싼 가스 마스크를 쓴다. 우리는 콜라가 우리 얼굴의 가스를 씻어내는 데 가장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아냈다.

영화감독이자 시위자로서, 매일 아주 짧은 영화를 만들기로 결심했다.

이제 비디오를 보면, 평화적인 시위가 목숨을 거는 저항으로 어떻게 변해왔는지 다시 경험할 수 있다.

이것은 어떤 영화보다도 더 초현실적이다.

 

 

Myanmar coup: Tales from the streets of sacrifice and fear

Thousands are making difficult choices to protest against military rule. What are their stories?

www.b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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