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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코로나 백신 대가로 영국과 독일에 간호사 추가 송출 제안 본문
Medical personnel work inside a makeshift nurse station at a parking lot converted into a Covid-19 isolation facility at the National Kidney and Transplant Institute Hospital in Quezon city, Metro Manila, Philippines, on May 1, 2020.
우리나라도 60~70년대 독일 광부, 간호사로 가서 힘든 일을 하고 한국에 가족들에게 송금을 해서 국가 경제에 보탬이 되던 시절이 있었다.
필리핀은 영국과 독일 양국이 코로나 19 백신 기부에 합의할 경우, 간호사를 포함한 수천 명의 의료 종사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영국은 이 같은 거래에 관심이 없으며 자국 우선이었지만 앞으로 잉여 백신을 해외에 공유하겠다고 했다.
아시아에서 코로나 19 감염자 수가 많은 나라 중에 하나인 필리핀은 의료인 해외 파견 금지를 완화했지만 여전히 의료인 출국자 수를 연간 5,000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해외에서 일하는 수백만 명의 필리핀인 중 하나인 간호사들의 송금액은 연간 300 억 달러가 넘으며, 국가 경제 크게 이바지한다.
영국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코로나 19 사망자를 , 독일은 세계에서 10번째로 많은 감염자를 가지고 있다.
영국은 국립보건원(NHS)에서 일하는 간호사가 지난해보다 11,000명 늘었다고 밝혔다. NHS에서 일하는 3만 명의 필리핀 사람들에게 감사하지만 영국은 더 많은 백신을 거래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우리는 COVAX 국제 조달(코백스 퍼실리티: COVAX Facility) 풀을 통해 향후 잉여 백신을 공유할 것입니다."
필리핀의 백신 확보 부족
필리핀은 총 1.48억 분의 백신을 확보하고자 하는 반면 영국은 인구의 6배인 4억 회분을 주문했다.
영국과 독일이 모두 2300만 명을 접종했지만 필리핀은 아직 1억 8백만 명의 2/3에 해당하는 7천만 명의 성인에게 예방접종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주에 중국이 기증한 첫 백신을 기대하고 있다.
마닐라 주재 독일 대사관은 아직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의료 근무 환경 및 해외 취업
2019년에는 약 17,000명의 필리핀 간호사들이 해외근무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정부 자료에 나타났다.
필리핀 간호사들이 열악한 근무환경과 국내에서의 낮은 임금에서 벗어나기 위해 해외 근무 제한을 해제하기 위해 싸운 반면, 일부 의료 종사자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조셀린 안다모 필리핀 간호사 연합 사무총장은 "간호사와 보건의료 종사자들이 정부로부터 상품이나 수출 제품으로 취급받고 있는 것에 대해 혐오감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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