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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방에서 CNN BBC/코로나 과학기술 환경

코로나 19: 폐쇄 기간 쥐의 천국이 된 '런던'

sisu_ 2021. 2. 25. 23:13

Exterminators say that rats are migrating to more residential areas in search of food during lockdown.

 

우리나라에서도 몇 년 전 여름에 음식물 쓰레기를 먹고 번식한 한강 고수부지 쥐들이 겨울이 되자 먹잇감을 찾아 주변 아파트 단지로 모여들었고, 단지 앞에서 가정 주부를 문 사건을 기사에서 본 적이 있다.

 

 

영국의 봉쇄가 더 오래 지속될수록 런던의 번잡한 도심에 있는 많은 식당과 사무실 건물들이 비어있기 때문에 쥐들은 먹이를 찾기 위해 더 많은 거주 지역으로 이주할 수밖에 없다고 해충 구제자인 마이클 코이츠(Michael Coates)는 말한다. 

그는 넘쳐나는 쓰레기통을 발로 차며 "확실한 뭔가가 있어요. 쥐는 작은 생존 기계와 같습니다. 음식물 쓰레기에 안정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곳이면 쥐들은 계속해서 돌아올 것입니다."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가정에서 모든 식사를 하면서, 쥐를 교외 거주지로 유인하고 있다. 한편, 겨울 동안 채워진 새 먹잇감들은 설치류들이 뒷마당에 굴을 파도록 부추기고 있다.

"사랑하는 로빈에게 먹이를 주던 할머니가 있었다. 우리에게 전화를 걸었을 때쯤에는 10~15마리의 쥐가 화단 주변을 파고 있었다."

또 다른 해충 구제자는 최근에 애완동물을 잡아먹기 위해 토끼우리로 침입하려는 쥐를 처리했다.



폐쇄기간 쥐들의 증가 


영국해충방제협회(BPCA)는 2020년 봄 1차 폐쇄기간 동안 설치류 활동이 51% 증가했고, 두 번째인 11월에는 78% 증가했다고 밝혔다. 


"쥐들이 너무 필사적이기 때문에 우리가 평소에 보지 못했던 곳에서 쥐를 볼 수도 있다. 쥐는 부드러운 금속이나 벽돌과 같은 매우 단단한 물질을 씹을 수 있습니다."

 

 

쥐를 통제 

쥐를 통제하는 것에 관한 한, 런던은 중요한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 같다.

지난 2017년, Harrow 자치구의 한 화단에서 쥐가 쏟아져 나오는 영상이 입소문을 타면서 대런던 의회(GLA: Greater London Assembly)의 보수당은 매일 100건 이상의 민원이 담긴 보고서를 의뢰했다.

루브르 근처의 공원 여기저기를 기어 다니는 "슈퍼 쥐"의 비슷한 장면이 나온 후 파리를 괴롭혔던 일을 상기시키며 설치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런던에 얼마나 많은 쥐가 있는지 아무도 알지 못하지만, 구제자들은 약 2천만 마리로 추정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인구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런던의 9백만 명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한다. 한편, 한 쌍의 쥐가 일 년에 약 1,250마리의 새끼를 낳을 수 있다고 주장도 있다. 요즘 40 센티미터에 달하는 쥐도 많아 더 강한 함정과 더 많은 독을 필요로 한다고 말한다.

 

 

최고의 방제법은 예방에서부터

 

음식물 쓰레기는 적절한 쓰레기통에 밀폐시키고, 음식물들은 뚜껑을 잘 닫아 보관하고, 모든 공기 통풍구는 강철 메시로 하고, 균열된 부분은 강철과 시멘트로 처리한다. 정원사의 퇴비 더미는 쥐를 끌어들일 수 있다.

런던 주민들 또한 새로운 이웃(쥐) 들을 보는 것에 더 익숙해지고 있고 그들의 대담함에 놀라워하고 있다.

"저는 걸어가는 동안 한 마리가 제게 다가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 다른 한 마리가 아파트 한 블록 위로 뛰어오르는 것을 보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런던에 4년 동안 살았지만, 이런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Lockdown has made London a boomtown for rats

It's just before daybreak in Richmond on the southern bank of the River Thames, and pest controller Michael Coates is patrolling the rubbish bins for what is normally an elusive enemy -- rats.

www.c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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