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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Huawei): 범죄인 인도 중단을 위해 HSBC를 법정에 세우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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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awei's chief financial officer, Meng Wanzhou, is fighting extradition from Canada to the US
The Chinese telecoms giant Huawei is taking the bank HSBC to court in the UK as part of its attempt to prevent the extradition of its chief financial officer from Canada to the US.
중국 거대 통신업체인 화웨이가 최고 재무책임자(CFO)의 미국 송환을 막기 위해 영국 HSBC(홍콩 상하이 은행)를 법정에 세우려 하고 있다.
미국 범죄인 인도 요청
멍완저우(Meng Wanzhou) 부회장은 2013년 회의에서 HSBC를 오도했다는 미국의 요청으로 2018년 12월 1일 밴쿠버 공항에서 체포되었는 데, 화웨이 창업자의 사기 등 혐의 및 미국의 대이란 제재 위반 혐의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 이란 제재 위반 혐의
홍콩 소재 통신장비 판매업체인 스카이콤의 이란 무역제재 위반 여부와 스카이콤이 단순히 화웨이의 사업 파트너인지, 이란 활동을 감추기 위한 전선인지 여부이다.
미국은 멍 부회장이 2013년 회의에서 화웨이가 스카이콤과 맺은 관계를 오도해서 HSBC을 대이란 제재 위반의 위험에 빠뜨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재, 그녀의 변호사들은 HSBC의 장부에 보관되어 있는 관련 정보에 접근하기 위해 은행 장부 증거법에 따라 영국 고등법원에 신청을 했다.
이에 대해 HSBC의 대변인은 "영국에서의 공개신청은 가치가 없다. HSBC는 미국에서의 범죄 사건이나 캐나다에서의 범죄인 인도절차의 당사자가 아니다. 현재 진행 중인 법률문제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할 것이다."
곤란한 입장에 빠진 HSBC
HSBC는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지만, 홍콩 및 중국 본토에서 이익의 75%를 내고 있으며, 화웨이와의 거래는 2017년 이후 중단한 상태다.
중국에서는 HSBS 가 미국 당국에 정보를 넘겨 멍 부회장이 체포됐다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영국에서도 홍콩 활동가의 은행 계좌 동결을 지적하며 중국에 지나치게 우호적이었다고 믿는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런던에서 열리는 법정 공판은 HSBS를 캐나다와 중국 사이에 고조된 긴장 속으로 더욱 깊숙이 끌어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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