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하버드 램지어 교수 위안부 왜곡 논문, 비판 쇄도 본문
하버드 대학교 한인 총학생회(Harvard Korea Society)가 일본군 위안부가 자발적으로 성매매를 했다는 주장의 논문을 집필한 마크 램지어(J. Mark Ramseyer) 하버드 로스쿨 교수를 규탄했다.
총학생회는 최근 발표된 하버드 로스쿨 마크 램지어 교수의 '게임 이론을 근거로 한국인 위안부 여성과 일본군의 계약이 두 당사자의 대등한 조건에서 맺어진 조약이며 계약 체결상의 문제가 없다.'는 주장에 대해 이는 매우 편향되고 신뢰성이 떨어지는 근거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잘못된 결론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하버드 아시아 태평양 법대 학생회 공동 성명으로 연판장을 돌리고 있는 데, 하버드, 예일, 컬럼비아, NYU, 스탠퍼드, UC 버클리, UCLA, 시카고, 미시간 대 등 이미 6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동참했다. 램지어 교수의 사과와 논문 철회를 촉구하는 대규모 서명을 받아 대학에 제출할 예정이다.
램지어 교수의 직함은 하버드대 미쓰비시 일본 법학 교수다. 이 때문에 일본의 로비를 받아 역사를 왜곡하는 논문을 쓰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일본 정부가 위안부 여성들에게 매춘을 하도록 등 떠밀지 않았다고 하지만, 이걸 뒷받침할 어떤 근거도 들지 못했고, 마치 돈을 바라고 몸을 판 것처럼 또 한 번 잘못된 인상을 남겼다. 중요한 목소리를 빼고 역사를 모호하게 기술하는 건 학문의 역할이 아니다. 기한 없이 서명을 계속 받겠다. 그래야 미국에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더 명확히 알릴 수 있다."
하버드대 로스쿨의 아시아계 학생들은 2주 뒤 이용수 할머니의 산 증언도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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