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과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기술이 차세대를 이끌게 될까? 본문
TikTok has 690 million monthly active users around the world, including 100 million in the US and another 100 million in Europe (Credit: Drew Angerer/Getty Images)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앱 중 하나인 틱톡은 실리콘밸리가 아닌 아시아가 기술산업을 선도하는 시대를 열게 할 수도 있다.
지난 30년 이상 동안, 쇼핑을 하는 웹사이트에서부터 스트리밍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또한 이메일을 제공하는 회사들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것이 실리콘 밸리에 기반을 둔 회사들이 우리의 삶에 영향을 끼쳐왔다.
최근 중국 기업 바이트 댄스의 틱톡은 실리콘밸리의 패권을 흔들고 있다. 다른 디지털 제품들과 함께, 틱톡은 기술의 미래, 즉 상하이나 베이징의 문화와 관심사가 샌프란시스코만을 능가할 수 있다는 잠재력을 보여준다.
"이전에는 서구 디지털 제품의 중국 버전을 독자적으로 내놓는 것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이제는 서구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중국에서 어떻게 배우고 있는지가 화두다."
중국 기술의 부상
물론 가장 유명한 것은 틱톡이다. 틱톡은 전 세계적으로 6.9 억 명의 월간 활동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1억 명은 미국, 1억 명은 유럽, 1.2억 명은 인도에 있다.
"국제 사용자들에게 자신이 중국 플랫폼이 아닌 글로벌 플랫폼이라는 인상을 주고자 한다"
우리는 또한 틱톡에서 이미 볼 수 있듯이 지역화에 대한 앱의 특징을 볼 수 있다. "글로벌 기업이 되고 싶다면 다른 문화적 취향을 가진 소비자에게 봉사하는 것"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앱이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험이라는 증거도 없이(?) 앱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했는 데, 틱톡에 반대하는 다른 나라로는 2020년 6월 앱 사용이 금지된 인도와 10월 열흘 동안 앱 사용을 금지한 파키스탄이 있다.
틱톡 해외 사업권 매각 - 중국 「수출 금지·제한 기술목록」을 발표
한편, 중국 정부는 「수출 금지·제한 기술목록」을 발표를 통해 미국의 제재조치에 대응하여 자국 기업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향후 자국의 핵심 기술에 대해서는 해외이전 시 국가안보를 근거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틱톡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동영상 추천 알고리즘이 새롭게 추가하여, 당국의 허가 여부가 바이트 댄스(ByteDance)의 틱톡 미국 사업권 매각에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바이트 댄스는 중국 베이징시 상무국에 기술 수출허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최근 미국 법원 결정에 따라, 재무부와 상무부가 각각 사용금지 명령 집행과 매각 기한을 연기했고, 미국 대선 결과로 향방이 주목된다.
어쨌든, 다른 중국 기술 회사들의 도전도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국내 기술 시장은 포화도가 높고 경쟁이 심하기 때문에 해외 시장에서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뒷방에서 CNN BBC > 코로나 과학기술 환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여행 활성화를 위한 '글로벌 QR 코드' 제안 (0) | 2020.11.23 |
---|---|
코로나 확산으로 홍콩-싱가포르 트래블 버블 시행 2주 연기 (0) | 2020.11.22 |
플라스틱 쓰레기가 만든 나라 'The Trash Isle'을 아시나요? (0) | 2020.11.20 |
'세계 화장실의 날'을 맞이하며 (0) | 2020.11.20 |
WSJ "백신 계약 서두르지 않는 한국" (0) | 2020.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