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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정취를 닮은 곳곳의 사진들

sisu_ 2020. 11. 15. 15:43

David Phillips: "This was taken at Abington Park, Northampton. I had just bought a new camera lens and this was the first time I took it out. It was a beautiful late autumn sunny morning." - IMAGE COPYRIGHT DAVID PHILLIPS

 

가을이 오면 생각나는 것이 많다.

가을 하늘은 높고 푸르르며, 곡식이 익고 벼이삭이 기운다는 추수의 계절, 천고마비의 계절이다. 안타깝게도 간혹 방문하는 가을 태풍은 미처 추수하지 못한 곡식을 망가뜨려 일 년 농사를 망치게 하여 농부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다. 

 

또한 길에 뒹구는 노란 은행나무잎들, 울긋불긋한 낙엽들이 바람에 날아가는 것을 보면 왠지 쓸쓸하고 어딘가 빈듯한 허전한 마음이 들곤 했다. 

 

그러나 이문세의 <가을이 오면>을 들으면 조금은 따뜻하고 밝은 가을의 느낌이다.  

 

-가을이 오면-  이영훈 작사/작곡 

가을이 오면 눈부신 아침 햇살에 비친
그대의 미소가 아름다워요
눈을 감으면, 싱그런 바람 가득한
그대의 맑은 숨결이 향기로와요
길을 걸으면, 불러보던 그 옛 노래는
아직도 내 마음을 설레게 하네
하늘을 보면, 님의 부드런 고운 미소
가득한 저 하늘에 가을이 오면

가을이 오면 호숫가 물결
잔잔한 그대의 슬픈 미소가 아름다워요
눈을 감으면 지나온 날의 그리운
그대의 맑은 사랑이 향기로와요
노래 부르면 떠나온 날의 그 추억이
아직도 내 마음을 슬프게 하네
잊을 수 없는 님의 부드러운 고운 미소
가득한 저 하늘에 가을이 오면

 

코로나 대유행으로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는 지금, 런던, 코펜하겐, 오타와 등 담긴 가을의 풍경은 밝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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