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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방에서 CNN BBC/국제 비즈니스 전쟁

호주, 10억 달러 투자로 중국 희토류 지배력에 도전

sisu_ 2025. 8. 14. 11:30

미국-중국 희토류 전쟁, 그리고 호주의 도전

미국은 관세로 중국을 압박하려 했지만, 중국이 희토류 공급을 차단하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별다른 대비책도 없이 관세 전쟁을 시작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그만큼 희토류가 현대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

Iluka's 1mn tonne stockpile is worth more than $650m
 

서호주 에니아바의 ‘숨은 보물’

퍼스에서 북쪽으로 3시간 거리에 있는 서호주 에니아바에는 겉보기엔 평범한 흙더미 같지만, 실제로는 전기차·풍력 터빈·방위 장비 생산에 필수적인 희토류 광물이 대량 매장돼 있다.


호주 정부는 이 광물을 추출하고 중국이 장악한 공급망을 흔들기 위해 일루카 리소시스(Iluka Resources)에 10억 달러를 대출하기로 했다.


중국의 희토류 지배력

희토류는 주기율표에 있는 17개 원소로, 가볍고 강하며 내열성이 뛰어나 소형 전기모터에 널리 쓰인다.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채굴의 절반 이상, 정제의 약 90%를 차지하며 사실상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미국은 희토류 수입의 80%, EU는 약 98%를 중국에 의존한다. 과거 유럽과 프랑스가 희토류 산업을 주도했지만, 현재는 거의 모든 공급이 중국에서 나온다.


일루카의 기회와 도전

일루카는 수십 년간 세라믹과 페인트 원료로 쓰이는 지르콘과 티타늄을 채굴해 왔으며, 부산물로 디스프로슘과 터븀 같은 고가 희토류를 축적해 왔다.


이 재고 가치는 약 6억 5,000만 달러에 달하지만, 진짜 과제는 정제 과정이다.


희토류는 화학적 성질이 비슷해 분리에 많은 단계가 필요하며, 방사성 폐기물이 발생하는 등 환경 부담이 크다.


호주의 전략적 접근

호주 정부는 일루카에 16억 5,000만 호주달러를 지원해 정제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는 서방의 희토류 수요의 상당 부분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호주 자원부 장관은 “희토류 시장은 개방적이지 않으며, 사실상 한 국가가 공급과 가격을 좌우한다”며 정부 개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환경적 과제

중국은 느슨한 환경 규제로 인해 희토류 정제 과정에서 발생한 화학물질과 방사성 폐기물이 하천에 유입되는 피해를 겪어왔다.


호주는 법적·제도적 장치를 통해 이를 더 책임감 있게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희토류 산업은 완전히 ‘깨끗한’ 금속 산업이 아니지만, 호주는 더 지속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공급처로 자리매김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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