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그린피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인간 DNA 손상 가능성 경고 본문
While the back-up systems to prevent a meltdown at the Fukushima nuclear plant survived the initial quake, further damage was inflicted by the tsunami.
작년 WTO 2심 승소로 후쿠시마 수산물에 대한 수입금지를 유지하게 되어 한 숨을 돌렸던 기억이 난다. 당초 일본은 수입금지국 50여 개국 중에 한국만을 상대로 WTO 제소를 했었고, 1심에서 승소했고, 2심에서 판결로 미국, 중국, 대만 등 20여 개국들을 상대로 압박을 하려던 계획이었던 것 같다.
직수입 먹거리는 피했지만, 오염수 방류로 인한 바다의 오염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 지 막막하다. 우리뿐 아니라 태평양, 아니 전 지구 상의 바다가 오염될 것이다.
23일 발표된 그린피스 보고서에서, 방사능 오염수가 인간의 DNA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일본 정부 입장
매일 발전소로 스며드는 지하수와 비로 액체를 저장 장소는 2022년까지 가득 찰 것이다. 대부분의 방사성 동위원소가 복잡한 여과 과정을 통해 제거되었지만 하나의 동위원소인 삼중수소(tritium)는 제거할 수 없다. 몇 년 동안 발전소 냉각에 사용된 100만 톤 이상의 오염수를 어떻게 할 것인가?
지난 주 일본 언론은 정부가 2022년부터 바닷물 방류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보고된 계획에 따르면, 그 물은 먼저 공장 내부에서 희석 처리된 후 방류되는 데 수십 년이 걸리는 과정이 될 것이다.
그린피스(Greenpeace) 보고서
그린피스는 23일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위기에 대한 발표에서, "방사능 물질인 '위험한 수준의 탄소-14'가 들어 있는 데, 일본 정부가 "삼중수소만 함유하고 있고 이를 '방류 처리'하겠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환경단체들은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는 것에 오랫동안 반대 입장을 표명해왔다. 그리고 어업 단체들도 소비자들이 이 지역의 수산물을 사는 것을 거부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에 반대하는 주장을 해왔다.
반면에, 일부 과학자들은 태평양의 광대한 지역에서 물이 빠르게 희석될 것이며 삼중수소가 인간과 동물의 건강에 낮은 위험을 야기할 것이라고 말한다.
일본 정부는 아직 그린피스 보고서에 대한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 후쿠시마 원전사고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북부 해안에서 규모 9.0의 지진이 발생하여 15미터의 쓰나미가 발생했다.
후쿠시마 원전의 용융을 막기 위한 백업 시스템은 초기 지진에서 살아남았지만, 쓰나미로 냉각 시스템이 고장 나면서, 많은 양의 방사성 물질이 방출되었다. 용해는 1986년 체르노빌 이후 최악의 원전사고였다. 지진과 쓰나미로 약 18,500명이 죽거나 실종되었고 16만 명 이상이 집을 떠나야 했다.
전문가 의견에 따르면, 비용을 아끼지 않는 다면 더 바람직한 해결책이 있다고 한다. 인류가 방사능 오염수에 더 노출되느냐 마느냐 하는 차원에서 세계 전문기구 등에 정보를 공개하고 협의하여 처리 대책을 논의하는 등 투명하게 처리하면서, 소요 비용도 일부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오늘, 일본 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서 유명희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아닌 나이지리아 출신 응고지 오콘조 이웨알라 후보를 지지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한다.
WTO 사무총장은 개별 분쟁에는 관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본 정부는 유 본부장이 당선되는 경우 분쟁 해결 절차의 공정성에 영향이 있을 수도 있다는 이유라 한다.
유 본부장은 일본이 한국 대법원의 징용 판결에 대한 사실상의 보복 조치로 한국에 대한 수출 규제를 강화하자 이 문제를 WTO에 제소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바 있다.
모든 것이 순리대로 해결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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