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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 만리장성 미복원 지역(wild Great Wall) 등반 단속 강화 본문

뒷방에서 CNN BBC/국제 비즈니스 전쟁

중국 당국, 만리장성 미복원 지역(wild Great Wall) 등반 단속 강화

sisu_ 2020. 9. 30. 17:48

예전에는 만리장성이 용경협-팔달령-(베이징)-산해관으로 이어지는 서쪽부분으로서 비교적 정비가 되어있어, 관광객들은 주로 베이징에서 팔달령 장성(八达岭长城)으로 3~4 시간 등반을 했고, 용경협(LongXingXia, 龙庆峡)은 조금 외곽이라서 베이징에서 1~2시간이 더 걸렸다. 이곳은 말을 타는 곳도 있었고, 겨울에는 빙등제라고 하여 하얼빈의 미니 빙등제처럼 얼음으로 조각을 한 작품을 전시하기도 했었다. 산하이관(Shanhai-kuan , 山海關)은 베이징에서 기차로 2~3 시간 걸리는 진황도로 가서 접근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지금은 중국이 교통이 발달하여 다른 상황일 수도 있고, 한편 교통 체증과 관광객이 몰려 시간이 더 소요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용경협-팔달령-산해관으로 이어지는 베이징을 둘러싸는 성벽

 

만리장성의 동쪽부분은 북방민족을 막기 위해 건설했다고 하고, 이 서쪽 부분은 누구를 막기 위함이었을까? 학자들은 위치나 시기적으로 고구려였을 것이라는 이론이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결국 동북 공정이라는 것이 고구려역사도 축소하거나 한민족과 분리시키는 내용이라서...

 

요동 등 동북지방의 적을 막기 위한 만리장성의 서쪽 장벽

베이징의 옛 여름 궁전, 원명원(圆明园)복원을 둘러싼 역사 논쟁

 

만리장성은 수천 킬로미터에 걸쳐 뻗어 있고, 많은 부분이 복구 중이다.

중국 최대 명절 연휴가 다가오면서 베이징이 정비되지 않은 'wild Great Wall' 등반자를 처벌하겠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wild Great Wall'는 복원되지 않은 유명한 랜드마크의 일부를 묘사하고 있다. 골든위크 기간 동안 벌금이 더욱 엄격하게 집행될 것이며, 수천 명의 국내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코로나로 인해 최악의 타격을 입은 관광산업을 부양하기 위해 명절 여행을 장려하고 있다.
옌창 구 문화재청 유한큐안 국장은 환구시보에 "올해 국경절 연휴는 8일간 지속되며 'wild Great Wall'에 탐방객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베이징은 만리장성의 이 지역에 들어간 사람들에게 200 ~30,000 위안 (3,430 파운드; 4,404 달러)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상기시켰다. 또 만리장성을 따라 주둔하는 131명의 경비병 전원이 골든위크에 근무할 것이라는 베이징일보의 보도가 나오는 등 경비 강화에도 나설 예정이다.

당국은 또한 'wild Great Wall' 탐험이 조직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소셜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뒤지고 있다. 또한, 만리장성의 일부 구간은 매우 가파르고 관광객들이 길을 잃거나 떨어질 수도 있으며, 또한 이 지역들을 오르는 것이 유적지에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관광객들에게 개방된 만리장성은 수천 킬로미터에 이르는 유명한 랜드마크의 작은 부분일 뿐이다.


수억 명의 중국인들이 수개월에 걸친 코로나바이러스 규제로 억눌렸던 욕구가 골든위크 기간 동안 여행할 것으로 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형적으로, 수십만 명의 중국 관광객들이 8일간의 연휴 기간 동안 해외로 여행을 갔지만, 올해는 여행 제한으로 국내 관광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대체로 바이러스 확산을 막은 것으로 보이며, 대부분의 규제도 풀었다.

 

 

China clamps down on climbing 'wild Great Wall'

Tens of thousands of people are expected to visit the Great Wall as Golden Week approaches.

www.b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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