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신장 위구르 인권: 미중 갈등으로 수면으로 떠오르다 본문
China says the camps are a necessary measure against terrorism following separatist violence in Xinjiang - GETTY IMAGES Image caption
중국의 '화약고'라고 불렸던 신장 위구르 지역이 다시 세계 언론에 오르내리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변한 것이라고는 없다. 단지, 미중 간의 갈등이 수면 아래 있던 인권 문제를 끌어올렸다.
제1차 세계대전 후 승전국이었던 미국의 윌슨 대통령의 민족 자결주의에 영향을 받아 우리나라를 포함한 약소국들도 독립을 시도하였다. 1919년 3·1 운동, 중국의 1919년 5·4 운동, 인도 간디의 저항운동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윌슨의 의도가 어떤 것이었든 간에 패전국의 식민지였던 핀란드, 폴란드, 체코슬로바키아, 헝가리, 유고슬라비아 등은 혜택을 받았다.
역사를 볼 때, 힘의 논리에 의해 병합되기도 분리되기도 하는 것이 약소 민족의 운명이었다. 수많은 민족의 언어와 문화, 심지어는 민족 자체가 사라졌다. 일어났다 사라지는 것이 그들의 운명이라면 할 말은 없지만...
인류가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존해 가면서 각자 자기의 방식대로 살아갈 수 있다면. 전쟁도, 식민지도, 탄압도, 동화정책도 없다면 세상이 평화롭지 않을 까. 과연 그런 세상이 올까?
(요약)
중국은 미국 정부가 신장 지역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대한 수입 제한을 발표한 지 불과 며칠 지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는 신장 지역 정책을 옹호해왔다.
중국은 대부분 이슬람 소수민족을 수용하고 있는 구금센터 네트워크로 인해 비난을 받고 있다.
그러나 새로운 문서에는 수백만 명의 근로자들이 "교육 및 직업 훈련"의 혜택을 받았다고 나와 있으나, 미국은 센터를 강제수용소에 비유해 왔다.
중국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중국 정치인들을 제재 조치를 했고 이번 주 초 "강제 노동"으로 이루어진 일부 수출을 차단했다.
그러나 새로운 중국 정부 백서는 "구체적인 훈련"이 취업 기회를 늘리고 빈곤과 싸우고 있다. "신장(新疆)이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맞는 대규모 지식기반, 숙련되고 혁신적인 인력을 구축했다" 만다린(중국 표준어) 필기 및 회화, 노동 기술 및 "도시 생활에 대한 지식"이 교육에 포함되어 있다. 농촌 출신들이 국가 지원을 받아 창업하거나 공장에서 일자리를 얻었다. 테러에 대응하고 빈곤을 완화하기 위해 서방의 신장에 집단적인 '통치 교육훈련'이 필요하다고 오랫동안 주장해 왔다.
그러나 인권단체들은 적어도 100만 명의 사람들이 "재교육" 센터로 묘사되는 수용소에 수감되었다고 말했다.
중국 보고서에는 신장(新江)의 '통치 훈련' 계획을 6년간 매년 130만 명이 겪고 있다고 적혀 있었다. 그중 얼마나 많은 "재교육된" 사람들이 특별하게 지어진 캠프에 보내졌는지 혹은 그들 중 누가 그 프로그램을 두 번 거쳤는지 확실하지 않다. 그러나 2,200만 인구 중 거의 8백만 명이 이 프로그램을 통과했을 수 있다고 새로운 수치는 시사한다.
스웨덴의 의류 대기업 H&M이 신장의 '슬레이브 노동력'을 사용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는 가운데 19일(현지시간) 중국 실 생산업체와 거래를 끊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 이번 조치는 4개 기업과 1개 제조 부지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고려되었던 지역 전체의 금지에 미치지 못한다고 관리들은 말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그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었다. 케네스 쿠치넬리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은 당시 기자들에게 "이런 비상한 인권 침해는 비상한 대응을 요구한다"라고 말했다. "이것은 현대판 노예제다."
중국은 수출 차단을 놓고 미국에 반격을 가했다. 외교부 대변인은 강제 노동에 대한 비난은 서방 국가들에 의해 조작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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