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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사고 10년, 야생동물 통한 생태계 관찰 본문

뒷방에서 CNN BBC/코로나 과학기술 환경

후쿠시마 원전사고 10년, 야생동물 통한 생태계 관찰

sisu_ 2021. 5. 25. 21:33

A Japanese serow explores the area.

 

체르노빌 원전 사고와 비교되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난 지 10년이 지났다. 

 

어느 곳이 더 치명적인 사고였는지, 처리과정이 어떻게 달랐는지 의견이 분분하다.

 

2011 3 11, 진도 9.0 지진이 일본을 강타했고,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2  이상이 죽거나 실종되었고, 반면에 수십만 명이 집을 잃었다.

 

그린피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인간 DNA 손상 가능성 경고

 

후쿠시마: 2011년 대지진의 여진, 진도 7.3 발생

 

후쿠시마 10년 후, 핵 난민과 부흥 올림픽

 

후쿠시마: 일본 원전 폐수 바다로 방출 방침 발표

 

방사능의 유출은 직접 피해 외에 토양, 바다를 통한 생태계 전체가 오염되기 때문에 사람들이 더 두려워하는 것 같다.

 

사고 후 오랜 기간 동안의 관찰 결과, 심각하게 오염된 지역에 있는 야생 동물과 실험동물에 있어, 종양 발생률의 증가, 면역 결핍, 수명 단축, 조기 노화, 혈구 생성의 변화, 기형, 그리고 다른 건강상의 장애가 관찰되었다.

 

그러나, 이런 사고는 당국이 공개를 꺼리는 경향이 있고, 인간의 접근이 어려운 점 등으로 역학 조사가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방사능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광범위하기 때문에 앞으로 인류가 풀어 나가야 할 숙제인 것 같다. 

 

체르노빌의 경비원들과 교감하는 유기견들

 

 

야생 동물을 통해 방사능 영향 관찰

 

결국 인간이 떠난 지역에서는 야생동물이 살게 마련이다. 그리고 체르노빌과 마찬가지로 후쿠시마에서도 연구원들은 방사능 오염이 생태계에 끼치는 영향, 어떻게 복원되는 지를 관찰하고 있다. 


조지아 대학의 연구원들은 원격 카메라를 사용하여 발전소 주변 지역에 있는 racoon dogs(너구리), wild boars(멧돼지), macaques(원숭이), pheasants(꿩), foxes(여우), Japanese hares(일본 토끼) 20종을 사진에서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야생동물 전체에 미치는 방사능 영향을 모니터링하지만, 개별 동물의 건강에 대한 평가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과학자들은 지적했다.

 

 

Wildlife flourishing in uninhabited areas around Fukushima

Nearly a decade after Japan's Fukushima nuclear disaster, researchers have discovered that wildlife is thriving in the areas evacuated by humans, despite radiological contamination.

www.c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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