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미국, 러시아-독일 파이프라인(노르드 스트림 2)에 대한 제재 철회 본문
바이든 행정부는 논란이 되고 있는 러시아와 독일 사이에 가스관을 건설 회사에 대한 제재를 철회했다.
노르드 스트림(Nord Stream) 2 건설을 둘러싸고, 미국, 러시아, 독일(EU), 우크라이나 등 주변국들이 이해 관계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는 속에서 미국은 제재 해제를 선택했다.
이번 조치는 국무부가 의회에 제출한 러시아 제재 관련 보고서에서 나왔다.
러시아 북극에서 독일까지 가스를 연결하는 이 프로젝트는 이미 95% 이상 완료된 상태이고, 제재를 포기하는 것이 미국의 국익에 부합한다고 결론짓는다.
미국의 우려에도 불구, 유럽은 중국과 포괄적 투자 협정을 체결한다
세계의 반응은 어떻습니까?
아이슬란드에서 열린 국제 정상회의에서 미국의 블링켄 국무 장관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만났다.
러시아 외무장관은 "심각한 의견차이를 갖고 있지만, 우리의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분야에서도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링켄은 바이든 대통령이 "예측가능하고 안정적인 러시아와의 관계"를 원한다고 말했다.
독일 관리들은 또한 바이든 행정부의 제재 포기를 "건설적인 조치"라고 환영했고, 헤이코 마스 외무장관은 기자들에게 "독일이 미국의 중요한 파트너이며 미래에 믿을 수 있는 파트너라는 사실을 표현한 것이다."
한편, 우크라이나 국영 에너지 회사 CEO는 키예프가 송유관을 막기 위해 제재를 가하도록 미국을 압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내 정치적 반응
바이든 행정부의 결정은 미 의회 일부의원들의 비난을 받았다.
짐 리쉬 상원 외교위원회 공화당 최고위원은 "임박한 바이든-푸틴 정상회담에 앞서 미국의 지렛대를 약화시킬 뿐인 푸틴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말했다.
"유럽의 모스크바 에너지 의존도를 심화시키고 우크라이나를 러시아의 침략에 더욱 취약하게 만들고 푸틴의 금고에 수십억 달러를 지원하게 될 영향력 있는 프로젝트."
그러나 분석가들은 미국 대통령이 유럽 동맹국들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독일과의 불화의 위험을 무릅쓰기를 꺼렸다고 말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 달에 유럽을 방문할 예정이며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뒷방에서 CNN BBC > 국제 비즈니스 전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미 정상 공동성명 전문 (U.S.-ROK Leaders' Joint Statement) (0) | 2021.05.23 |
---|---|
한미 정상회담: 한국군 55만 명에게 백신 제공 등 포괄적 파트너십 (0) | 2021.05.22 |
중국 고속 철도망의 놀라운 발전 (0) | 2021.05.20 |
벨기에 대사 부인 옷가게 점원 폭행 후, 외교관 면책특권 주장 (0) | 2021.05.17 |
이스라엘 - 팔레스타인 무력 충돌 5일째, 가자 지구 전운 (0) | 2021.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