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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방잡담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 미셸 오바마의 기조연설은 18:22분 진행되었다. 미국의 주요 정치인들이 한결같이 고급 어휘들을 자신 있게 사용하면서 위대한 미국을 어필하는 것이 일반적이었고, 그들의 연설문들은 영어 공부를 위한 표준 교재로 추천되어 왔다. 측근에 연설 전문 보좌관이 기안을 했을 테니 명문이 아니면 이상한 일일 것이다. 미국의 대통령은 세계의 대통령이니 그 정도는 돼야지 하면서도 어떤 때는 약간 뻔드르해 보이는 게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았다. 이번 미셸 오바마 연설을 들어 보면 어린 아이에게 동화를 들려주는 듯한 차분한 어조로, 거창하기보다는 유권자들에게 와닿을 수 있는 진솔한 내용이라서 그런지 다시 듣고 싶어 지는 매력이 있다. 뉴욕타임스에서 전문을 발췌하여 공유합니다. Full Transcrip..
한국 남성 뷰티에 관한 기사를 읽다 보니, 북한의 Z세대는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상이나 그 어느 엄숙한 대의명분보다 미를 추구하는 것에 대한 인간의 욕구가 사람들의 생각을 바꾸게 한다. 특히 Z세대들은 TV 등 외부 세계로부터의 영향을 받아 패션 트렌드, 헤어스타일, 미의 기준 등이 변하고 있다. 이 기사에서 2010, 2015년 탈북한 두 여성의 인터뷰를 싣고 있으나, 지금 2020년에는 더욱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을 것이다. 김일성도 항일항쟁 때 여군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화장을 허용했다. (Kim Jong Un is building on the legacy of his grandfather, North Korea's founder Kim Il Sung who created the c..
최근 '혼족'이라는 단어가 유행하고 있다. 로맨스, 결혼, 가족에 대한 동경이 없어지고, 밝은 미래를 위해 열심히 일해봤자 행복을 보장받을 수 없는 데 나 자신에 대한 투자를 하겠다. 2016년 1인 세대가 5백만을 넘게 되었다. 민주주의가 발전할수록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되는 것은 당연하다.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출생률은 1960년 6.1명에서 2015년 1.2명으로 급격히 떨어졌다. 부모 세대처럼 자기 자신을 희생하기보다는 혼자가 되더라도 자기실현을 하려는 욕구가 더 강하다. 이런 현상이 바람직한 것만은 아닐 수도 있다. Photographers capture the rise of South Korea's 'loner' culture Striking photos by Nina Ahn and Has..
DNC(Democratic National Convention)에서 조 바이든(Joe Biden) 민주당 대선 후보를 위해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Sen. Bernie Sanders), 미셸 오바마(Michelle Obama) 전 영부인 등이 지원 사격에 나섰다. 특히, 미셸 오바마는 진지하고 차분한 연설로 트럼프가 코로나 대유행에 대해 잘 파악하지 못해 대처도 못하는 데 반해, 바이든은 인품이 훌륭하다며 My friend, Biden 하는 것으로 지지를 호소했다. 그녀는 트럼프가 공감능력이 결여되어("a total and utter lack of empathy") 있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도 상황을 정리하여 대처하지 못한다. 참 나쁜 대통령입니다. ("Donald Trump is the wrong pre..
지난 6년 동안(2011 ~2017년) 한국 남성의 스킨케어 소비가 44% 증가했는 데, Z세대가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중 58% 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몸치장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K-pop의 영향으로 아이돌을 모방하려 하고, 외모도 학위, 영어 자격증, 인턴십과 같은 스펙의 하나로 인식되는 치열한 취업시장, 가부장적인 전통적 남성상(마초 타입)에 대한 여성들의 거부감도 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들도 한국에서 경험을 통해 세계 뷰티 시장에 대한 전략을 탐색하고 있다. South Korean men lead the world's male beauty market. Will the West ever follow suit? Korean men have long embr..
작년 12월 우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알려진 후, 올해 1월 23일 ~ 4월 초까지 76일간 도시가 완전히 봉쇄되었고, 중국 84,000 확진자의 60%가 발생하였다. 이곳에서 9일간 6.5백만 건의 테스트가 진행되었고, 5월 중순 이후로 단 한건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현재 지구상에서 21백만 명이 감염되었고, 미국, 브라질, 인도 등에서 하루 수만 건씩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우한의 한 워터파크에서 수영복 차림의 수만 명이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물속에서 축제를 벌인다는 소식이다. 이곳은 6월 말 재개장이래 한 달간의 장마로 입장객이 예년의 반 수준이었는 데, 최근 할인행사 등을 통해 하루 15,000 명 정도 입장한다고 한다. 최근 교회 소모임 등 클러스터 확산이 우려되고 있..
이번 여행은 돌아올 때는 헤어져야 하기 때문에 약간 이별 여행 같은 마음으로 떠났다. 브뤼셀 호텔 도착했을 때 엄청 많이 남겨둔 캐리어 중 현재 남은 것은 왼쪽 모서리에 한개만 돌아왔다... 브뤼셀 도착 몽 데 자흐 (Mont des arts: 예술의 언덕) Royal Saint-Hubert Galleries (쇼핑 아케이드인 갤러리) 고급 매장이 줄이어 브뤼셀 그랑플라스(마르크트) 광장에서 시청사 오줌싸개 동상 와플거리 암스테르담 - 꽃, 종자 시장 렘브란트의 집(Museum Het Rembrandthuis) 간단하게 점심을 브뤼헤 사랑의 호수에 백조의 무리들 베긴회 수녀원 - '사랑의 호수'에 작은 다리 건너편에 있다 브뤼헤의 벨포트 종탑 거리 풍경 홍합요리에 맥주를 곁들여... 룩셈부르크 헌법 광장..
쉬세바흐체(?)...지붕의 굴뚝에 병을 거꾸로 놓은 이유? 남자 집안에서 신부감 찾을 때 딸 있는 거 알리기 위해(이슬람은 여성에 대한 제약이 많아서) 병크기에 따라 나이... 큰 병은 나이든 여자 아침 6시에 기후가 가장 온화해서 열기구를 띄우는 데, 여러가지 색과 모양으로 하늘에 떠 있네요 파묵칼레 히에라폴리스의 원형 경기장 소금호수, 걸어서 족욕하는 흰 돌의 석회암에 펼쳐진 노천 온천 성 소피아 성당 갈라타사라이 대학교 (Galatasaray University)는 1992 년 터키 이스탄불에 설립 된 터키 대학교로 프랑스의 프랑수아 미테랑 (François Mitterrand) 대통령과 터키의 터 구트 오잘 (Turgut Özal) 대통령이 대학의 모 학교 인 갈라타사라이 고등학교 ... 위키백과..
터키, 평소 가고 싶었던 곳이었는 데, 마침 기회가 되어 상식만 갖고 떠나게 되었다. 국토 면적이 우리나라의 7.8배나 되나 인구는 82백만 명 정도이고, 소아시아에 자리 잡고 있으며 보스포루스 해협을 경계로 아시아와 유럽이 나누어진다. 동로마제국의 수도였던 이스탄불(콘스탄티노플)은 제1의 도시로 유럽 쪽에 자리 잡고 있다. 동서의 길목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페르시아, 비잔틴, 아랍, 오스만튀르크, 서유럽 문명에 영향을 받기도 했고, 번창할 때는 지중해 일부까지 아우르기도 하였다. 고구려와 형제국이었던 돌궐의 후예이면서 한국 전쟁에도 많은 수의 지원병을 보냈던 터키인들은 우리나라를 형제 국가로 생각한다는 사실이 2002 월드컵 때 알려져 양국 민 사이에 우호관계가 돈독해지기도 했다. * 위키 백과에 따..
인도하면 떠오른 것이 세계 4대 문명의 발생지(인더스강 유역)이자 불교, 힌두교의 발상지이다. 다양한 인종, 언어, 종교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구가 중국을 추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 나라다. 현대사에서는 영국의 식민 지배를 받다가 인도, 파키스탄, 스리랑카로 분리하여 독립하였고, 동파키스탄이 방글라데시로 분리 독립하게 되었다. 비폭력 저항운동을 이끌었던 간디는 20세기의 성자로 추앙받고 있으며, 그의 사상은 전 세계에 영향을 미쳤다. 인도의 공식 언어는 힌디어와 영어이고, 벵골어·카슈미르어·마라타 어·우르두어, 드라비다어 등 수백 개의 다른 어군을 사용한다. 종교는 힌두교와 이슬람교, 그리스도교, 시크교, 불교, 자이나교이다. 최근에는 채식 위주의 식단과 요가의 나라로 다가오고 있다. 수학이 발달한 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