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 2021 BAFTA(영국 아카데미 상) 여우조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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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s Yuh-Jung Youn won best supporting actress

 

'미나리'의 윤여정이 미국 배우조합상(SAG)에 이어 BAFTA* 여우조연상까지 수상해서 오스카상에 한 발자국 가까이 다가가게 되었다. 

 

* 영국 영화 텔레비전 예술 아카데미(British Academy of Film and Television Arts BAFTA)

 

윤여정, '미나리' 미국 배우조합상(SAG) 여우조연상 수상

 

시상식 이후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윤여정은 오스카상 수상 가능성에 대해...

 

"나는 오스카나 BAFTA에 대해 아는 것이 없다. 나는 한국에서 오랫동안 배우 생활을 해서 국내에서는 알려져 있지만, 국제적인 사람이 아니다. 나는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나에게 무슨 일이 생기고 있는 건지 알지 못한다. 그러니 묻지 마라(So don't ask me)"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모든 상은 의미가 있지만, 이번 상은 고상한 체하는(snobbish) 영국인들에게 인정받은 것이라서 정말 기쁘다."

 

"Every award is meaningful, but this one especially recognised by British people, known as very snobbish people, and they approved me as a good actor so I'm very, very privileged." she said.

 

73세 여배우가 해맑고 상기된 표정으로 하는 영어 소감은 실로 미소를 자아내게 했고, 뼈가 있는 듯한 재치 있는 답변은 이날 시상식의 가장 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고 한다.

 

(작품상 'Nomadland'외 부문별 수상자)

The key Bafta winners

• Best film - Nomadland
• Best British film - Promising Young Woman
• Best actress - Frances McDormand, Nomadland
• Best actor - Sir Anthony Hopkins, The Father
• Best supporting actress - Yuh-Jung Youn, Minari
• Best supporting actor - Daniel Kaluuya, Judas and the Black Messiah
• Best director - Chloe Zhao, Nomadland

Bafta Film Awards 2021: Nomadland and Promising Young Woman win bi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