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엘리자베스 여왕의 부군 필립공, 99세를 일기로 별세 본문
Queen Elizabeth II and Philip wave to crowds from the balcony of Buckingham Palace on her Coronation day in June 1953. Credit: Press Association/AP
필립공(Prince Philip The Duke of Edinburgh)은 그리스, 덴마크, 노르웨이의 왕가 출신이지만, 그리스-덴마크 왕위 계승권을 포기하고 영국으로 귀화했고 1947년 결혼 후 73여 년간 외조로 영국인의 사랑을 받았다.
그는 세계 자연보호기금(WWF) 총재 등 영국 왕실의 일원으로서 활발한 대외 활동을 하는 등 외견상으로는 평탄한 삶을 살아온 것 같이 보이지만, 그의 긴 생애만큼 파란만장한 삶도 겪었던 것 같다.
어린 시절 그의 가족의 그리스 탈출, 누나인 체칠리아 공주 가족의 비행기 추락사, 해군 장교로 2차 대전 참전, 며느리인 다이애나 황태자비 사망, 메건 마클과 해리 왕자가 오프라 윈프리와의 인터뷰에서 폭로성 발언 등으로 왕실시 어려울 때 여왕의 옆에서 힘이 되었을 것이다.
그는 소탈하고 직설적인 성격으로 말실수도 잦아 1984년 케냐 방문 당시 현지 여성에게 "여자 맞냐."라고 물어보는 실례를 범했고, 1986년에는 중국 거주 영국인들에게 “중국에 오래 있으면 중국인들처럼 눈이 찢어진다.”라고 말해 인종차별 논란이 일었다. 이외에도 그는 여러 차례 인도인을 비하해 반발을 샀다.
버킹엄 궁전(Buckingham Palace)은 여왕의 사랑하는 남편의 죽음을 "깊은 슬픔"으로 알렸다.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의 테너 벨은 그의 인생의 각 해를 기념하기 위해 99번을 울렸다.
왕실은 대유행으로 인한 버킹엄 궁전과 윈저성 밖에 꽃을 놓지 말아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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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에 왕실은 온라인에 조문서를 냈다.
왕실은 BBC TV와 디지털 플랫폼의 특별 프로그램에서 그의 삶을 회상했다.
찰스 왕세자(Prince Charles)는 글로스터셔의 하이그로브에 있는 그의 집에서 윈저 성으로 왔다.
서섹스 공작(Duke of Sussex) 부부의 웹사이트는 공작의 "헌신"에 경의를 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및 세계와 영연방 인사들이 경의를 표하면서 그를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추모했다.
필립공(Prince Philip)은 최근 한 달간 감염으로 병원에서 심장 수술 등 질환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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