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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를 기리며

sisu_ 2021. 4. 5. 15:49

Morricone composed the score for Cinema Paradiso with his son Andrea; the pair won a Bafta for best original film music (Credit: Les Films Ariane)

 

코로나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2020년 세상을 떠난 예술가들도 많다. 

 

영화음악의 거장인 엔니오 모리코네(Ennio Morricone)도 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났다. 생전에 500여 편이 넘는 영화음악과 100여 곡에 달하는 클래식을 작곡했고, 지휘자이기도 했다.

 


황야의 무법자(A Fistful of Dollars 1964), 석양의 무법자(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1966),  Chi Mai(1971), 천국의 나날들(Days of Heaven 1978), The Thing(1982), Once Upon a Time in America (1984), 미션(The Mission 1986), 시네마 천국(Cinema Paradiso 1988),  피아니스트의 전설(The Legend of 1900 1998), 헤이트 풀 8(The Hateful Eight 2015)...

 

 

영화의 사운드트랙은 강력한 메시지 전달  

 

초기 스파게티 웨스턴(Spaghetti Western Italian Western) 영화로 알려진 '황야의 무법자'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Clint Eastwood)는 표정 연기와 몇 안 되는 대사로 위대한 영웅으로 영화팬들의 가슴속에 오래도록 남는다. 그 배경에는 OST 만 들어도 황량한 벌판에 서있는 주인공 총잡이의 묘한 긴장감이 연상되기 때문이리라. 

 

시네마 천국'에서는 아예 어린 시절로 돌아가 푹 빠져들어가 언제 들어도 "추억은 아름다워라" 같은 느낌일 것이다.

 

'미션'에서 가브리엘의 오보에 소리는 천상의 소리를 듣는 것 같다. 그는 1987년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하지 못하자 상을 도둑맞았다고까지 말했는 데, 사실 수상작이 기존 음악을 사용한 것이라서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어쨌든 그의 열렬한 팬이었던 쿠엔틴 타란티노(Quentin Tarantino) 감독의 '헤이트 풀 8'로 오스카 음악상을 타게 된다.

 

 

2019 년 책 Ennio Morricone에서

 

“사람들은 영화에서 음악을 잠재의식적인 제안으로 경험합니다. 음악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여주고 대화에 반하거나 심지어 이미지가 드러내지 않는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합니다.”

 

 “Most of the time, people experience the music in a film as a subconscious suggestion… In other words, music manages to show what is not visible, to work against the dialogue or, even more, tell a story that the images do not reveal.”

 

What makes the ultimate film soundtrack?

After Italian composer Ennio Morricone’s death at the age of 91, Arwa Haider explores how a score can make us rethink a movie – and picks out some classics, including Kung Fu Panda.

www.b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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