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크리스토퍼 플러머: '사운드 오브 뮤직'과 화해했던 스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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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ctor, here in 1965, has drawn many tributes from fellow stars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에서 폰 트랩 대령 역으로 가장 잘 알려진 캐나다의 유명한 배우 크리스토퍼 플러머(Christopher Plummer)가 두 달 전 9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2012년 영화 'Beginners'로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으며, 2010년 'The Last Station'과 2018년 'All the Money in the World'로 오스카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셰익스피어 연극을 포함해 'Knives Out' 'The Insider' 'Star Trek VI: The Undiscovered Country' 'Up' 'The Man Who Would Be King' 'Murder by Decree' 'Cyrano' 'Barrymore' 'The Moneychangers' 'Counterstrike' 등 50년 동안 2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
줄리 앤드류스(Julie Andrews)는 "세계는 오늘 완벽한 배우를 잃었고 나는 소중한 친구를 잃었다.
"우리가 함께 작업했던 기억과 지난 세월 동안 공유했던 모든 즐거웠던 시간을 소중히 간직합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에 대한 애증
하지만 그를 스타덤에 올려준 '사운드 오브 뮤직'에 대해 상반된 감정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는 인터뷰에서 이 영화를 'The Sound of Mucus'라고 이름 붙인 것으로 유명하다.
평소 뻔한 스타일의 주연보다는 성격파, 소위 '명품 조연'역을 원했던 그에게 폰 트랩 대령의 역은 너무 단조로왔던 것 같다.
그는 나중에 앤드류스와도 좋은 친구가 되었다. 그리고, '사운드 오브 뮤직'에 출연했던 아역 배우들이 먼저 세상을 떠나자 추모 자리에도 참석했다고 한다.
또한 2008년 회고록 《In Spite of Myself》에서 이 영화를 "따뜻하고 감동적이며 즐겁고 시대를 초월한 작품"이라고 묘사하면서 영화 자체와 화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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