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스톤: '원초적 본능' 노골적인 노출 장면 사전 언급 없어...

Sharon Stone played murder suspect Catherine Tramell in 1992 erotic thriller "Basic Instinct

Sharon Stone says she was misled about explicit interrogation scene in 'Basic Instinct' -- Vanity Fair

 

샤론 스톤(Sharon Stone)은 "원초적 본능(Basic Instinct)"의 악명 높은 심문 장면에서 자신의 은밀한 부분이 노출될 것이라는 것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

골든 글로브상을 수상한 스톤은 배니티 페어(Vanity Fair)에 싣릴 회고록에서, 1992년 에로틱 드라마 '원초적 본능(Basic Instinct)'은 그녀를 스타로 만들었지만, 이 역을 연기한 것은 끔찍한 악몽으로 남았다고 한다.

스톤은 처음으로 심문 장면을 봤던 것을 떠올렸다. "촬영 후, 모니터링을 위해 연락 받았는 데, 예상과는 달리 그곳에는 감독뿐 아니라 프로젝트와 무관한 대리인들과 변호사들로 가득 차 있었다. 

 

"거기서 저는 처음으로 제 음밀한 부분을 보게 되었어요. 촬영 시 '그들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흰색이 빛을 반사하기 때문에 속옷 착용 유무를 모르니 팬티를 벗기만 하면 됩니다.'라고 제작진이 강요했었죠." 

스톤에 따르면, 그녀는 "영사실로 가서 폴 버호이븐(Paul Verhoeven) 감독의 뺨을 때리고, 변호사 마티 싱어(Marty Singer)를 불렀다."

스톤은 변호사와 상의한 후 논란이 되고 있는 장면에 대해 가처분 신청은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그것은 영화와 등장인물에게 맞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결국, 제가 해냈기 때문입니다."라고 썼다.

 

Basic Instinct's preposterous plot includes over-the-top backstories for both Sharon Stone's femme fatale and Michael Douglas's cop (Credit: Alamy)

 

살인 용의자 캐서린 트라멜(Catherine Tramell)을 연기한 63세의 이 스타는 "이 주제에 대해 많은 관점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만...

 

샤론 스톤이 취조실에서 도도하게 다리를 바꿔 꼬는 일명 '다리 꼬기' 장면은 지금까지 두고두고 회자되며 수많은 패러디물이 탄생하기도 했다.

 

Director Paul Verhoeven opted for an especially frank take on the material, which distinguished it from other coy, soft-focus neo-noirs  (Credit: Alamy)

 

한편, 버호이븐 감독은 심지어 스톤이 다리를 꼬고 풀 때 그녀의 가랑이 부분이 촬영되는 것에 동의하지 않았다는 것을 부인했었다.

그는 2017년 ICON에 "샤론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여배우라면 누구나 속옷을 벗고 카메라로 그곳을 가리켜 달라고 하면 무엇을 보게 될지 알고 있습니다."

그의 대리인은 금요일 이 문제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다.

스톤의 회고록에는 또한 그녀가 연기 생활을 하는 동안 겪었던 성희롱의 일부에 대해서도 상세히 서술되어 있는데, 특히 한 PD로부터 '화면에서의 화학 작용'을 향상하기 위해 주연 남자 배우와 함께 자라는 충고도 들었다.

 

Sharon Stone says she was misled about explicit scene in 'Basic Instinct'

Basic Instinct defined the erotic thriller – and killed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