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BBC 중국 특파원, 당국과의 긴장으로 타이완으로 이동 본문

뒷방에서 CNN BBC/인권 양성평등 세태

BBC 중국 특파원, 당국과의 긴장으로 타이완으로 이동

sisu_ 2021. 3. 31. 20:47

John Sudworth (above) and his team were followed and had their footage deleted on a trip to Xinjiang in late 2020

 

존 서드워스(John Sudworth) BBC 베이징 특파원이 당국의 압박과 위협에 따라 중국을 떠났다.

 

중국, BBC 월드 뉴스 방송 금지 배경

그는 신장 지역에서 위구르족 인권 유린에 대한 보도로 상을 받았는 데, 9년간 몸담았던 중국에 남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자 대만으로 향했다.

그와 그의 가족은 사복 경찰관들에 의해 공항 체크인 구역으로 따라갔다. 그의 아내 이본 머레이는 아일랜드 공영방송 RTE의 중국 특파원이다.

서드워스는 그의 팀이 어디에서든 감시, 법적 조치, 업무 방해, 협박에 직면했다고 말한다.

그의 동료들은 아직 베이징에 있으며, 그는 대만에서 중국 특파원으로서 계속 보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BC는 성명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존의 보도는 중국 당국이 세계가 알기를 원하지 않는 진실을 폭로했습니다."

관영 환구시보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서드워스가 "신장과 코로나 19의 기원에 대해 중국에서 악명이 높아지자 대만에 숨었다."라고 비난했다.

중국에서 보도하는 국제 언론 기구의 수가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중국은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의 특파원들을 추방했다.

그리고 2020년 9월, 중국에서 호주 언론의 마지막 두 명의 기자가 5일간의 외교적 대치 끝에 귀국했다.

중국 외신기자클럽(FCC)은 외신기자들이 "외교적 갈등에 휘말려 통제 불능의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FCC는 트위터에서 "BBC의 서드워스와 그의 동료들에 대한 남용은 괴롭힘과 협박의 형태인 데, 이것이 중국 주재 외신 기자들의 업무를 방해하고 현지인 보조 기자에게 점점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BBC China correspondent John Sudworth moves to Taiwan after threats

The BBC's Beijing correspondent moves to Taiwan after pressure from the Chinese authorities.

www.bbc.com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