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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에즈 운하: 운항 재개, 에버 기븐호 선체 부양 성공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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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giant ship that blocked the Suez Canal for nearly a week has been finally freed, the Egyptian authorities say.
수에즈 운하를 거의 일주일 동안 막았던 에버 기븐호의 선체를 완전히 부양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이다.
수에즈 운하: 에버 기븐호(에버그린) 좌초로 해상 물류 차질 (tistory.com)
400m 길이의 에버 기븐은 이동하고 있지만, 정체가 언제 완전히 해결될 수 있을지 당장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수에즈는 세계에서 가장 붐비는 무역항로 중 하나이며, 기업들은 선박의 항로를 바꿔야만 하였고, 수백 척의 선박들이 긴 꼬리를 물고 늘어졌다.
세계 무역의 혼란은 에버 기븐의 재 부양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로이드 리스트(Lloyds List)에 따르면 현재 운하를 통과하기 위해 대기 중인 선박은 컨테이너선, 유조선, 벌크선 등 370여 척이다. 그 체증이 해소되는 데만 며칠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선박들은 이미 이 지역을 떠나 아프리카 남단을 도는 더 먼 길을 택했다. 그들은 동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여행하는 다른 배들과 합류할 것이다. 이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운하가 재개되기를 기다리는 선택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불가피하게 화물은 예정보다 훨씬 늦게 목적지에 도착할 것이며, 향후 항해 일정도 불확실한 가운데 항구에서도 정체가 예상된다.
그 결과 유럽으로 가는 상품 운송 비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정밀하게 균형을 이루었던 공급망들에 대한 여파가 향후 수개월간 연쇄적으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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