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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방에서 CNN BBC/국제 비즈니스 전쟁

바이든 정부, 첫 미중 고위급 회담 알래스카에서 설전을 주고 받다

sisu_ 2021. 3. 20. 18:02

 

미국 알래스카에서 열린 바이든 정부와 중국 간 첫 고위급 회담에서 서로 날카로운 설전을 벌였다.

중국은 미국이 "중국을 공격하라"라고 선동하고 있다고 비난했고, 미국은 중국이 "힘을 과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앵커리지에서 열린 회담에는 안토니 블링켄 국무장관과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참여했으며, 중국의 양제츠 국무위원과 왕이 외교부장이 맞붙었다.

그러나, 미국의 한 관리는 비밀리에 이루어진 후속 회담은 "실질적이고 진지하며 직접적인" 것이었으며 계획된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고 말했다.

블링켄은 비공개 회담에 앞서 "미국은 신장, 홍콩, 대만, 미국에 대한 사이버 공격, 동맹국에 대한 경제적 압박 등 중국의 행동에 대한 우리의 깊은 우려를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행동들은 각각 세계 안정을 유지하는 규칙에 근거한 질서를 위협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에 대해, 양제츠는 미국이 다른 나라들을 억압하기 위해 군사적 힘과 경제력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일명 안보를 명분으로 정상적인 무역 교류를 방해하고, 일부 국가들로 하여금 중국을 공격하도록 부추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의 인권은 흑인들이 "살해당하는" 낮은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행정부 시절인 지난해 6월 이후 미중 고위급 회담은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은 특히 미국이 홍콩 내 민주화 지지자들에 대한 탄압에 대해 회담 전날 자신들을 제재한 것에 대해 분노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우려되는 사안에 대해서는 강경하겠지만 관심사에 대해서는 중국과 협력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것은 민주주의와 독재정치의 지정학적 경쟁으로 관계를 묘사해 왔다.

그리고 중국인들은 그들이 말하는 국가 주권과 안보 문제에 대한 타협을 거부했다. 그들이 실용적인 협력의 지점을 찾을 수 있는지 없는지는 관계가 어떻게 진전되는지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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