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월스트리트의 가장 큰 우려는 코로나가 아닌, 인플레이션? 본문

뒷방에서 CNN BBC/국제 비즈니스 전쟁

월스트리트의 가장 큰 우려는 코로나가 아닌, 인플레이션?

sisu_ 2021. 3. 19. 22:56

 

코로나 바이러스 공포는 지난 3월 월가를 뿌리째 흔들었다. 다우지수(Dow)는 3,000 포인트, 13%나 폭락했다.

아직 전염병은 끝나지 않았지만 투자자들은 그것이 곧 끝날 것이라고 점점 더 확신하고 있다.

코로나 19는 2020년 2월 이후 처음으로 뱅크 오브 아메리카(Bank of America)가 조사한 자산 관리자들 사이에서 더 이상 공포의 1위가 아니라고 발표했다.

이제 경험 많은 투자자들은 경제가 과열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지난 1년 동안 상황이 얼마나 급변했는지 잘 보여준다. 백신 출시, 건강 안전 규제 완화, 연방 정부의 전례 없는 지원 등으로 자신감이 커지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A) 전략가들은 화요일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뚜렷하게 상승하고 있다."

미국의 주식은 대유행에서 빠르게 회복되었다. 다우지수는 3월 23일 18,592포인트로 바닥을 쳤다. 그 이후 지수는 77%나 급등했다. 나스닥 지수(Nasdaq)는 그 기간 동안 두 배가 되었다.



수십 년 만에 가장 뜨거운 경제

경제학자들 역시 매우 낙관적인데, 특히 정부가 불과 몇 달 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경제 지원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의회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1.9조 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 패키지를 통과시켰다.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2021년 미국 경제가 중국처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7%를 기록할 것이며,이는 1984년 이후 미국에서는 가장 빠른 속도일 것이며, 2021년 말 미국 경제가 지난해 말 대비 8%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이것은 1965년 이후 가장 빠른 GDP 성장이 될 것이다.


인플레이션 우려

그러나 의회와 연준의 전례 없는 부양책과 더불어 이러한 낙관론은 일부 월가의 경제를 과열시킬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되살아나면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빠르게 올리면, 경기 회복과 시장 호황을 식힐 수도 있다는 것이다. 폴 볼커(Paul Volcker)가 이끄는 중앙은행이 인플레를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길들였던 1970년대와 1980년대 초에 일어난 일이다.

그러나 지난 주말, 재닛 옐런(Janet Yellen) 재무장관은 '인플레이션이 올 수 있지만 일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자문사 야데니 리서치의 에드 야데니 회장은 약 천만 명의 미국 노동자들이 대유행으로 여전히 실업 상태이기 때문에 치솟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지 않는다.


"정부의 재정과 통화 과잉에도 불구하고 1970년대식 임금-물가 상승은 이제 거의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금융 시장 거품 우려?

최근 금융시장의 움직임도 거품 같은 행태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투자자들은 SPAC로 알려진 쉘 회사들에 막대한 양의 현금을 투자하고 있다. IPO는 거래 첫날 급증했다. 그리고 Reddit의 트레이더 군단은 게임스톱(GME), AMC와 다른 회사들의 주식을 최고치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

 

그러나 전문 투자자들은 아직까지는 거품을 보지 못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 조사에 따르면 투자자의 15%만이 미국 주식시장이 거품 상태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Wall Street's biggest fear isn't Covid. It's inflation

Coronavirus fears shook Wall Street to its core last March. The Dow crashed nearly 3,000 points — a stunning 13% — a year ago today.

www.cnn.com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