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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방에서 CNN BBC/국제 비즈니스 전쟁

쿠팡 IPO 상장: 김범석 이사회 의장, 한국 부자 4위 등극

sisu_ 2021. 3. 11. 22:10

Inside a Coupang Corp. fulfillment center in Bucheon, South Korea, on Feb. 19.

Photographer: SeongJoon Cho/Bloomberg

 

블룸버그 따르면, 김 의장의 재산은 현재 87억 달러로 평가되고 있는데, 이것은 한국에서 네 번째로 큰 액수가 될 것이라고 한다. 서울에서 태어난 이 미국 시민권자는 전통적으로 재벌이 지배하는 판도를 바꾸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촉발된 가운데 바이오테크 셀트리온 창업주인 서정진 회장이 국내 2위 부자가 됐다. 게임메이커 넥슨의 김정주, 소셜 메시지 앱 카카오의 창업자 김범수 회장과 같은 기술 재벌들이 한국의 최고 부자 목록에 올랐다.

'한국의 아마존(Korea’s Amazon)'으로 불리는 쿠팡(Coupang)이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840억 달러(100조 원) 이상의 가치를 기록해 2019년 우버 테크놀로지(Uber Technologies Inc.)이래 최대의 상장사가 되었고, 한국에서는 삼성전자에 이어 시총 2위 기업이 되었다. 코로나로 온라인 쇼핑이 증가했지만, 그것의 상승은 이전부터 시작되었다. 연간 매출이 2018년 이후 3배 가까이 성장했고, 지난해 120억 달러로 90% 이상 급증했다. 

쿠팡 창업자는 "한국 최초로 이런 자본을 조달할 수 있었고 일자리와 기회뿐만 아니라 한국 내 고객 서비스 혁신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한국의 기술 유니콘이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다시 한국으로 건너와 2010년 쿠팡을 창업한 김 의장은 10%의 지분으로 77%의 의결권을 보유하고 있다. 

 

<재벌에서 기술 유니콘들로 기업 환경 변화 추세>

 

Name / Company / Net Worth (순자산)    단위: 억불

Jay Y. Lee & family Samsung $27.0B
Seo Jung-jin Celltrion 11.2
Kim Jung-Ju Nexon 10.5
Bom Kim (김범석) Coupang 8.7
Brian Kim (김범수) Kakao 8.2
Mong-Koo Chung Hyundai Motor 6.2
Kwon Hyuk-Bin SmileGate 5.9

 

쿠팡 상장으로 막대한 수익을 얻게 된 투자자로는 쿠팡 지분 33%(280억 달러 상당)를 보유한 소프트뱅크(SFTBF) 그룹의 손정의 회장, 17%의 지분을 보유한 2대 주주 그린옥스 캐피털이 대표적이다. 고 클레이턴 크리스텐슨 하버드대 교수와 아들 맷이 공동 설립한 벤처캐피털 로즈 파크 어드바이저스도 쿠팡의 지분 5%를 보유하고 있다.

 

 

'로켓 배송' - 근로 조건 이슈

 

"새벽배달이라는 게 있어요. 자정에 주문하면 오전 7시에 받을 수 있어요."

 

쿠팡은 수시간 내, 혹은 다음날 무료배송을 약속하는 '로켓 배송' 서비스로 인기가 높다. 그러나 배달노동자 2명의 사망과 관련된 근로조건에 대한 한국 내 일부 비판에 직면했다.

많은 전자상거래 업체들과 마찬가지로 쿠팡의 사업도 코로나 바이러스 대유행 기간 동안 집에 머물며 온라인 쇼핑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성장했다. 코로나 위기가 처음 시작되었을 때, 회사의 다음날 배달 주문은 하루에 200만 건에서 330만 건으로 껑충 뛰었다.

SEC에 따르면 쿠팡은 2020년에 약 4.75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는데 이는 전년에 기록된 6.99억 달러보다 개선된 것이다. 그것은 투자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다.

앞서 스타트업에 투자한 캘리포니아 벤처캐피털 굿워터 캐피털은 "쿠팡은 아시아와 미국 전역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기업에 새로운 벤치마크를 잠재적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쿠팡이 이룬 성과를 통해 스타트업들이 배울 수 있는 여러 가지 핵심 교훈이 있다."라고 분석했다.

"어떤 면에서는 아마존의 고객 충성도와 지배력을 능가한다."

 

 

Coupang, the Amazon of South Korea, raises $4.6 billion in US IPO

Coupang, South Korea's biggest e-commerce company, has pulled off the largest US initial public offering so far this year.

www.c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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