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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성씨를 유지하기 위해 결혼을 미루는 부부들

sisu_ 2021. 3. 3. 20:50

IMAGE COPYRIGHT MARI INOUE

Kotaro Usui and Mari Inoue have decided not to get married until the surname law is changed

 

Mari Inoue is a 34-year-old English professor in Tokyo. She got engaged to her boyfriend Kotaro Usui three years ago. A wedding, they say, is out of the question.

 

마리 이노우에(Mari Inoue)에는 도쿄의 34세의 영어 교수이다. 그녀는 3년 전에 남자친구 코타로 우수이(Kotaro Usui)와 약혼했다. 그러나 결혼식은 할 수 없다고 한다.

그들을 막고 있는 것은 유행병이 아니라, 결혼 후 남편의 성을 따르게 하는 일본의 오래된 법이다.

이론적으로 어느 쪽도 그들의 성을 포기할 수 있지만, 자신의 성을 잃는 것은 여성으로 96%나 된다.

"저는 이것이 매우 불공평하다고 생각합니다. (둘 다 유지할 수 있는) 선택권이 있어야 합니다."라고 이노우에는 말한다. 


유엔의 한 위원회에 따르면, 일본은 결혼 후 여성을 명시적으로 차별하는 법을 통해, 부부가 별도의 성을 갖는 것을 막는 몇 안 되는 선진국들 중 하나라고 한다.

6년 전, 이 규정을 바꾸기 위한 세간의 이목을 끌었던 두 차례의 공개 소송은 실패했다. 이노우에와 우수이가 함께 한 개혁 운동은 이제 막 시작이다.



아주 오래된 싸움

영국에서는 1605년 초, 여성이 자신의 처녀적 이름을 유지하려는 것은 부적절한 "야망"이었다고 소피 쿨롬보 박사는 썼다.

가부장적 관행에 도전한 사람들은 분노에 찬 저항에 부딪혔지만, 1800년대 후반부터 획기적인 법정 소송을 통해 결국 그들의 이름을 사용할 권리를 얻기도 했다.

미국의 여성 참정권 운동가들이 비슷한 투쟁을 했고, 1972년이 되어서야 그들이 원하는 대로 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일련의 법적 판단을 얻게 되었다.

40여 년 이상이 지난 후 일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그들 자신의 변화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오구니 가오리(Kaori Oguni)는 성씨법이 위헌이고 인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5명의 원고 중 한 명이다.

그러나 2015년 일본 대법원은 19세기 규칙에 따라 한 가정에 한 성을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결했다.

"거만한 선생님이 우리를 꾸짖는 것 같았어요. 저는 법원이 개인의 권리를 존중하기를 바랐습니다."라고 오구니 양은 여전히 그녀의 이름을 비공식적으로 사용하면서 말한다.

일본은 대부분의 직장과 마찬가지로 정치권도 남성들이 장악하고 있다. 성차별주의가 고착화된 문화속에서 육아와 집안일은 당연히 일하는 여성의 몫이다. 


일본이 지난 세계 경제 포럼 보고서(World Economic Forum report)의 성평등 순위에서 153개국 중 121위를 차지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변화의 조짐

"남성의 목소리가 큰 변화를 가져왔다."라며 가부장적 규범을 종식시키는 데 있어 남성 우방의 역할을 인정한다.

 

The couples accused of destroying Japan's families

An archaic Japanese law requires married couples to adopt the same surname, but many are asking why.

www.b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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