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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미얀마 대사, 군사 쿠데타 종식 위한 국제 사회에 도움 호소

sisu_ 2021. 2. 28. 21:35

Myanmar's ambassador to the UN makes an emotional appeal for action against the military

 

Myanmar's military rulers say they have fired the country's ambassador to the United Nations, a day after he called for help to remove the army from power.

 

유엔 주재 미얀마 쿄우 모이 툰(Kyaw Moe Tun) 대사는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에 권력을 넘겨주기 전까지는 누구도 쿠데타를 일으킨 군부와 협력해서는 안 된다는 강조 했다.


유엔 대사의 국제 사회에 '용기'있는 호소


그는 2월 26일 유엔총회(UN General Assembly)에서 자신이 축출된 아웅산 수치 여사의 전국민주동맹(NLD)정부를 대변하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줄 것을 촉구했다.

"군사 쿠데타를 즉각 종식시키고, 무고한 국민을 탄압하는 것을 중단하며, 국가 권력을 국민에게 돌려주고, 민주주의를 복원하기 위해 국제사회로부터 가능한 보다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

연설에는 박수갈채가 쏟아졌고, 린다 토마스-그린필드(Linda Thomas-Greenfield) 신임 주미 대사도 그의 발언을 '대단한 용기'라고 칭찬했다.

그는 반 쿠데타 시위대에 의해 채택된 권위주의 통치에 반대하는 제스처인 ‘헝거 게임’의  손가락 경례(the three-finger salute)'로 연설을 마쳤다.


한편, 미얀마 국영 TV는 27일 "조국을 배신하고 국가를 대표하지 않는 비공식 조직을 대변했으며 대사의 권한과 책임을 남용했다."라고 그의 해임을 발표했다.


익명을 요구한 유엔 관계자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얀마 군정을 공식적인 미얀마의 새 정부로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쿄 모이 툰 유엔대사가 여전히 유엔 대사로 재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와 별도로 성명을 통해 "뉴욕 유엔 미얀마 대표부 변경과 관련한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미얀마에는 지금...

 

지금까지 시위 중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30명이상이 부상당항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범 감시단(Assistance Association for Political Prisoners monitoring group)에 따르면 쿠데타가 시작된 이후 체포돼 형을 선고받은 사람은 770명이 넘는다.

AFP통신은 27일 AP(the Associated Press) 통신의 사진기자를 포함해 최소 3명의 기자가 구금됐다고 보도했다.



항의의 배경은 무엇인가?

75세의 축출된 아웅산 수치의 변호사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감동받았다며 그녀의 다음 변론기일을 앞두고 아무런 연락도 받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군은 인터넷 정전을 지시하고 소셜미디어 플랫폼도 금지했지만 연일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쿠데타는 미얀마 밖에서 광범위하게 비난받아 왔으며, 군부에 대한 제재와 다른 징벌적 조치를 촉발시켰다.

 

 

Myanmar coup: UN ambassador fired after anti-army speech

The ambassador made an emotional appeal urging countries to help remove the military from power.

www.b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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