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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딩 감옥 벽에 '뱅크시' 작품 추정 벽화 등장

sisu_ 2021. 3. 2. 16:42

The mural appeared at Reading Prison on Monday. - Credit: Nigel Keene/ProSportsImages/Shutterstock

 

거리 예술가 뱅크시(Banksy)의 특징을 담은 작품이 하룻밤 사이에 레딩 감옥 벽에 나타났다.

이 그림은 유명한 아일랜드 시인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로 추정되는 한 죄수가 타자기에 묶인 침대 시트로 만든 밧줄을 타고 탈출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활동가들은 이 감옥이었던 곳이 주거용으로 팔리는 것이 아니라 예술의 중심지가 되도록 싸워왔다.

"게릴라 예술가"는 아직 이 작품을 주장하지 않았지만 한 전문가는 "새로운 뱅크시로 보인다"고 말했다.

 

 

'Reading Gaol'이 어떤 곳이길래... 

1895 ~1897년 와일드가 수감되었던 것으로 유명한 이 감옥은 그가 머무르는 동안 빅토리아 형벌 제도(Victorian penal system)의 잔혹성을 반영한 'Ballad of Reading Gaol' 라는 시에 의해 유명해 졌다.

 

그는 알프레드 더글러스 경(Lord Alfred Douglas)과의 불륜이 폭로된 후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 교도소는 2013년부터 방치돼 있다가 2019년 정부에 의해 매물로 나왔다.

그러나, 개발업자들에게 매각하기로 한 계약이 작년에 무산되었고, 레딩 위원회(Reading council)는 입찰을 부활시켜 이 건물을 예술단지로 바꾸려고 애쓰고 있다.

할리우드 배우 케네스 브래너 경(Sir Kenneth Branagh), 나탈리 도머(Natalie Dormer), 그리고 데임 주디 덴치(Dame Judi Dench) 등이 이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뱅크시 전문가이자 예술대학 본머스 부총장은 "아주 매력적인 작품"이라며 이 벽화가 "그림 그릴 줄 알고 한밤중에 비계위에서 칠을 많이 해본 사람"에 의해 이루어졌음을 시사했다.

 

 

Possible 'Banksy' artwork appears on Reading prison wall

The street art appears overnight on the side of Reading Prison which is under threat of development.

www.bbc.com

 

Is Banksy behind this prison-escape mural on the wall of a notorious British jail?

An artwork depicting a prisoner's daring escape has appeared on the wall of a British jail, prompting excited speculation that it was painted by elusive street artist Banksy.

www.c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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