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뱅크시의 브렉시트 풍자, '진화된 의회' 12.2백만 달러에 낙찰 본문
Credit: Steve Parsons/AP
Banksy's chimp-filled Parliament up for sale amid Brexit chaos
영국의 얼굴 없는 화가 뱅크시가 침팬지로 가득 찬 하원을 그린 풍자 유화 '진화된 의회(Devolved Parliament)'가 첫 브렉시트 시한을 맞아 전시된 뒤 987만 9500파운드(약 12.2백만 달러)에 낙찰됐다. 최종 판매 가격은 소더비(Sotheby)의 예상 판매 금액인 150만 ~200만 파운드(약 190만 ~250만 달러)를 훨씬 웃돌았다.
전 최고가는 'Keep it Spotless'로 뱅크시가 스프레이 페인트칠로 한 호텔 여종업원을 업데이트한 "Keep it Spotless"의 1.87백만 달러였다.
뱅크시가 13피트에 달하는 캔버스에 그린 '진화된 의회'는 2009년 브리스톨 박물관 전시회 출품 시 제목은 '질문 시간(Question Time)'이었다. 원래 '브렉시트(Brexit)' 시한인 3월 29일 전날 브리스톨 박물관에 전시하기 전에, 이 익명의 예술가는 그것의 이름을 바꾸었고, 하원 램프를 끄고 침팬지가 들고 있던 바나나를 뒤집는 등 몇 가지 세부 사항을 수정했다.
"10년 전에 만들었어요. 브렉시트의 날을 맞아 브리스톨 박물관에 전시를 재개했다"고 뱅크시가 지난 3월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그는 현재 진행 중인 브렉시트 혼란과 2002년 일련의 침팬지 그림을 언급하며 "지금 웃지만 언젠가는 우리가 책임지게 될 거야."라고 말했다."
뱅크시의 전 대리인인 스티브 라자라이데스는 전화 인터뷰에서 '진화된 의회'의 구매자는 그림의 금전적 가치 이상을 봤을 것"이라고 말했다. 라자라이데스는 "돈 이상의 가치가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금에 투자하지, 뭐하러 이 그림에..."라고 말했다.
'뒷방에서 CNN BBC > 여행 음식 반려동식물 예술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러시아의 얼어붙은 유령 도시들이 보여주는 버려진 아름다움 (0) | 2021.03.06 |
---|---|
레딩 감옥 벽에 '뱅크시' 작품 추정 벽화 등장 (0) | 2021.03.02 |
뱅크시: 익명의 그래피티 아티스트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 (0) | 2021.02.27 |
뱅크시: '코로나 봉쇄기간 욕실 안에 풍경' (0) | 2021.02.27 |
펜 역 모이니한 중앙홀의 첫 걸음, 뉴욕에 아름다움을 돌려주다 (0) | 2021.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