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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 뱅크, 뇌물수수 혐의 피하기 위해 1.3억 달러 지급 합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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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 뱅크, 뇌물수수 혐의 피하기 위해 1.3억 달러 지급 합의

sisu_ 2021. 2. 22. 16:37

In this Oct. 4, 2020, file photo, the moon shines next to the headquarters of the Deutsche Bank in Frankfurt, Germany. Deutsche Bank has agreed to pay a fine of more than $100 million to avoid a criminal prosecution on charges it participated in a foreign bribery scheme. Lawyers for the bank waived its right to face an indictment on conspiracy charges Friday, Jan. 8, 2021, during a teleconference with a federal judge in New York City. (AP Photo/Michael Probst, File)


도이치뱅크(Deutsche Bank)는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사업을 따내기 위해 외국인의 뇌물 수수에 가담한 혐의에 대한 형사 기소를 피하기 위해 약 1.3억 달러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법원 서류에 따르면 도이치뱅크는 2009~2016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중개업자에게 준 뇌물 해당 금액을 컨설턴트에 대한 '소개료'로 표기했다. 한 가지 사례로 2012년경 은행 측이 해결사 중 한 명에게 1,087,538달러를 지급하고, 은행 장부, 기록, 계정에 허위로 기재했다. 다른 중개업자들은 보상으로 요트와 프랑스 내 주택 비용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 합의금은 형사 벌금 85,186,206 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소송 관련 43,329,622 달러이다.


1990년대 초 시작된 일련의 기업 부도 사태 이후 트럼프에게 빌려주려는 몇 안 되는 은행 중 하나였던 도이치뱅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퇴임한 뒤 법적 위협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트럼프는 이번 수사가 모두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말해왔다. 사우디의 이 사례가 트럼프의 은행 거래와 관련이 있다는 징후는 보이지 않았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본사를 둔 이 은행은 러시아와 중국의 부패 거래 혐의를 별도로 해결하기 위해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벌금 1600만 달러에 합의한 바 있다.

도이치뱅크는 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Jeffrey Epstein)과의 거래에서 준법 규정을 어긴 사항에 대해 뉴욕주에게 1.5억 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이 억만장자 금융가는 지난해 8월 맨해튼의 한 연방 교도소에서 성매매 혐의로 재판을 받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해엔 중국 고위 간부들에게 고가의 선물을 줬다거나 중국 금융산업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는 보도도 있다.

 

 

Deutsche Bank to pay $130 million to avoid bribery charge

NEW YORK (AP) — Deutsche Bank agreed Friday to pay fines and penalties of about $130 million to avoid a criminal prosecution on charges it participated in a foreign bribery scheme to win business...

ap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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