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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방에서 CNN BBC/국제 비즈니스 전쟁

트럼프의 유산: 공화당의 분열을 가져올까

sisu_ 2021. 2. 18. 08:37

 

공화당이 전면적인 내전으로 치닫고 있음을 암시하는 두 가지 일이 발생했다.

1. 미국의 기득권 보수의 기둥인 월스트리트 저널(WSJ) 편집위원회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이렇게 썼다.

"트럼프는 다시 출마할지 모르지만, 다시 한번 전국 선거에서 승리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그는 1월 6일 의사당 폭동 전에 재선에 실패했고, 대통령으로서 직무 수행 지지도는 50%를 넘지 않았다. 그가 복수 유세에 나서거나 제3당 후보로 출마할 수도 있지만, 그는 중도우파를 분열시키고 민주당이 이기게 할 뿐이다. 1월 5일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에서의 공화당의 패배는 그것을 증명했다."

 

"이 나라는 트럼프 대통령 시대를 지나가고 있고, 공화당도 그럴 때까지 광야에 머물 것이다."

2. 퀴니피악대 여론조사(Quinnipiac University national poll)에서 공화당원의 75%가 트럼프가 공화당에서 '중대한 역할'을 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화당 상원의원들은 거의 1월 6일 미 의사당 폭동 전후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을 비난했다. 그러나 최근 마무리된 트럼프의 탄핵심판에서 거의 예외 없이 선동 혐의에 대해 트럼프를 무죄로 판결했다.

 

미치 매코널(Mitch McConnell 켄터키) 상원 원내총무는 트럼프 무혐의 투표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재직 중이었다면 하원 탄핵 추진 의원들이 구체적인 혐의를 입증했는지 신중히 검토했을 것"이라며, 연설의 대부분을 트럼프를 '망신스럽고 불명예스러운 직무유기'로 조롱하며 "트럼프가 그날의 사건을 유발한 데 대해 실질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책임이 있다"라고 언급했다.


상원 탄핵 부결 후 트럼프, "미 역사상 최대의 마녀사냥"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한 우리의 역사적이고 애국적이며 아름다운 운동은 이제 막 시작되었습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여러분과 함께 할 이야기가 많은데, 우리 국민 모두를 위한 미국의 위대함을 성취하기 위해 우리의 놀라운 여정을 계속 이어가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이런 일은 없었습니다!"

공화당의 내전이 누가 실제로 승리할 것인지 명확하진 않지만, 훨씬 더 피비린내 나고 추해질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Analysis: Why the Republican Party is poised to tear itself apart

In the last 48 hours, two things have happened that suggest the Republican Party is likely headed to an all-out civil war:

www.c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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