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미얀마 시위: 수많은 군중들이 사망한 여성 애도, 국제사회 지원 호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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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a Thwe Thwe Khaing has become a rallying point for protesters
Huge crowds have turned out in Myanmar's capital Nay Pyi Taw for the funeral of a young woman killed in protests against a military coup.
미얀마의 수도 나피 타우(Nay Pyi Taw)에서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에서 사망한 젊은 여성의 장례식이 거행되었다. Mya Thwe Thwe Khaing은 그녀의 20번째 생일 직전에 머리에 총을 맞았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그녀를 기리기 위해 거리를 늘어서 있었고, 일부 시위대는 *세 손가락 경례를 하기도 했다.
* 2012년 영화 'The Hunger Games(헝거 게임: 판엠의 불꽃)'에 등장한 표현으로, 하늘을 향해 펼치는 검지, 중지, 약지는 선거, 민주주의, 자유를 의미
군부는 조기 총선을 실시하겠다는 발표 했으나 아웅산 수치(Aung San Suu Kyi) 여사와 그녀의 전국 민주연맹(NLD) 당원들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는 시위자들을 만족시키지는 못했다. 군 당국은 지난해 NLD의 압승이 부정이었다고 주장하면서도 증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
외국 대사관 앞에서 국제사회 지원 호소하는 시위대 - 한국 대사관 앞 한국어로 절절한 호소
"경찰은 무기를 갖고 있는데 우리는 우리밖에 없습니다. 우리에게 큰 힘이 돼주고 제발 우리를, 우리나라를 살려주세요."
"드라마나 아이돌밖에 모르는 우리 청년들이 민주화를 위해 거리로 나왔습니다. 우리가 대한민국의 한류를 사랑하고 응원하듯이 우리의 민주화를 위해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평화로운 시위대에 대한 살상, 위협, 괴롭힘의 사용은 용납될 수 없다."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한편, 소셜미디어 페이스북(Facebook)은 미얀마 군부가 운영하는 뉴스 사이트를 삭제했다.
"글로벌 정책에 발맞춰 폭력 선동 금지 및 위해 조정 커뮤니티 기준 위반 행위를 반복해 페이스북에서 타트마다우 트루뉴스 정보팀 페이지(Tatmadaw True News Information Team Page)를 삭제했다."
페이스북은 미얀마의 주요 정보와 뉴스 소스로 인구 54백만 명 중 약 22백만 명이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다.
군 지도자인 민 아웅 흘링(Min Aung Hlaing)과 다른 최고 군 수뇌부들은 이미 로힝야 무슬림(Rohingya Muslims)에 대한 인권 유린 혐의로 페이스북에서 금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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