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 성차별 논란으로 사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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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shiro Mori acknowledged that his comments about women were "inappropriate" and against the Olympic spirit
The head of the Tokyo Olympics organising committee has resigned after he was criticised for making "inappropriate" remarks about women.
모리 위원장은 지난 3일 열린 일본올림픽위원회(JOC) 임시 이사회에서 "여성이 많으면 이사회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취지의 성차별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다음날 기자회견을 열고 "올림픽 정신에 반하는 부적절한 표현"이라고 사과에 나서며 문제가 된 발언을 철회했지만,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태도와 사임 거부로 더욱 거센 반발이 일어났다.
우선, 올림픽 후원사 중 가장 큰 도요타를 포함한 주요 스폰서들이 그의 발언을 비판하고 나섰다.
여성 의원 모임은 그의 발언에 대한 항의로 흰 옷을 입었고, 일부 남성들도 연대하여 같은 행동을 했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 도지사는 항의의 표시로 올림픽 고위 관계자들의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올해 말로 예정된 올림픽 자원봉사 신청도 거의 400명이 철회했다.
위원회에는 현재 24명의 위원이 있으며, 이 중 5명이 여성이다. 2019년, 일본 올림픽 선수 선발을 담당하는 위원회는 여성 이사의 수를 40%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었다.
그는 2000 ~ 2001년까지 총리 재임 중에도 일련의 실언과 비외교적 발언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일본 마이니치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그의 발언 이후, "아내, 딸, 손녀도 나를 비난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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