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WHO는 백신 수출 통제와 관련해 EU를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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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ively few vaccines have so far been administered in poorer countries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WHO) has criticised the EU's announcement of export controls on vaccines produced within the bloc, saying such measures risked prolonging the pandemic.

 

세계 보건기구(WHO)는 EU가 블록 내에서 생산되는 백신에 대한 수출통제를 두고 "매우 걱정스러운 추세, 백신 민족주의, 백신 사재기가 대유행을 계속 확산시킬 것, 더딘 세계 경제 회복과 더불어 세계적인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는 대결적인 도덕적 실패"라고 비판하고 있다.

 

 

공급 차질에 대한 유럽연합의 조바심 

EU가 아스트라제네카와 공급에 대한 매우 공개적인 논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백신 보급의 느린 속도에 대한 압력이 커지고 있다.

옥스퍼드 백신의 제조사인 영국-스웨덴의 아스트라제네카와의 비밀 계약을 공개하며 공급 약속을 이행하지 못하고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했다.

계약서에는 제약회사가 제조하고 유통하기 위한 "합리적인 최선의 노력"을 약속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그러나, 아스트라제네카는 네덜란드와 벨기에의 공장들의 생산 차질 및 계약 체결이 늦어진 탓으로 돌렸다.

EU의 새로운 규정에 따르면 백신 회사들은 EU 외 지역으로 수출하기 전에 허가를 받아야 할 것이다. 27개 회원국은 이러한 수출 신청서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벨기에에서 화이저가 생산한 백신은 현재 영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EU는 영국에서 생산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중 일부가 EU 시민들의 계약에 따라 공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U는 3월 말까지 계약 물량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화이자와도 공급 분쟁을 벌이고 있다. 화이자사는 그 이유가 벨기에 푸어르에 있는 시설의 긴급 확장 때문이라고 말한다.

수출 통제 제외 대상

EU는 *코백스에 대한 백신 기부, 가난한 나라들을 돕기 위한 세계적인 계획, 스위스, 발칸 서부, 노르웨이, 북아프리카에 대한 수출을 포함한 92개의 수출 통제체제를 면제해 주고 있다. 레바논과 이스라엘과 같은 다른 지중해 국가들도 면제된다.

 

*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세계 보건기구(WHO), 감염병 혁신연합(CEPI), 세계 백신 면역 연합(GAVI)이 중심이 되어 운영하는 국제 백신 공동 구매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로 코로나 19 백신의 공정한 배분을 목표로 설립

WHO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체 백신 접종의 95%가 단지 10개국에서 이루어졌고 중 저소득층 국가 두 곳만이 예방접종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EU의 백신 계약 내역

아스트라제네카 - 4억 회분
사노피-GSK - 3억 회분
존슨 앤 존슨 - 4억 회분

화이자 바이오 NTech - 6억 회분
CureVac - 4.05억 회분
모더나 - 1.6억 회분

 

유럽연합(EU) 생산 백신에 대한 수출 통제를 도입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28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65세 이상에게 "준효과"라고 표현했다. 이 백신을 만든 옥스퍼드 대학의 존 벨 경은 "만약 그가 백신을 가지고 있지 않다면,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수요를 줄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새로운 수출 통제 시스템은 영국 백신 제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Pfizer는 현재 벨기에 Puurs에서 영국으로 보낸다. 앞으로 화이자는 벨기에 정부에 수출 신청을 하고 최대 48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그 결정은 그 백신을 영국에 보내는 것이 기존의 EU 협약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지에 기초할 것이다.

 

Coronavirus: WHO criticises EU over vaccine export contro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