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김광석을 환생시킨 AI 기술, 팬들은 반기지만 윤리적 우려도 본문
A hologram concert of late South Korean singer Kim Kwang-seok was held in his hometown of Daegu on June 10, 2016.
SBS 가 '세기의 대결: AI vs 인간'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김광석의 목소리를 되살릴 계획이다. 이세돌 9단의 알파고와의 대국에 이어, 4차 혁명의 딥러닝(Deep Learning)이 어떤 것인지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된다.
한국에서 유명한 가수를 되살리기 위해 AI가 사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K-Pop 슈퍼스타 방탄소년단이 2014년 수술 후 사망한 가수 신해철의 AI 버전과 함께 온라인 공연을 펼쳤다.
김범수가 2002년 발표한 발라드 '보고 싶다'를 AI 가 김광석 목소리로 부른 1분간의 홍보 영상이 12월부터 유튜브에서 145,000회 이상 조회되기 했다.
SBS 쇼에서, AI 김광석은 가수와 경쟁하지 않고 한 명과 듀엣을 부를 것이다.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김광석을 부활시켰습니다."라고 이 프로그램의 제작자는 말한다.
AI의 잠재적 위험
최근 AI 가 김광석의 노래를 부르면서 공연으로 팬들과 그들의 음악과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죽은 사람들의 목소리를 되살리는 윤리와 합법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AI에 의한 새로운 작품, 즉 부활된 목소리의 저작권 문제도 제기한다. 누가 주인으로 여겨지나요? AI 프로그램을 만든 사람인가, AI 시스템 자체인가?
한국은 문화, 예술분야와 AI 기술의 성공적인 시도로 대중을 열광시키고 있지만, 인권보장 등 과제도 안고 있다. 한편, 전 세계 국가들과 단체들도 AI의 오남용을 막기 위한 법률 개혁, 윤리적 지침, 사회적 합의를 요구하고 있다.
유네스코도 이 기술을 규제하기 위한 윤리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193개 회원국과 협력하고 있다. 지난 9월, "인공지능 윤리에 관한 권고안" 초안을 발표했다. 최종 보고서는 올해 말 유네스코 총회에 제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2월, 한국 과학기술부는 AI의 개발과 적용에 관련된 사람들의 기본 기준을 제시하는 문서인 '국가 AI 윤리 지침'을 발표했다. 그것은 AI가 인간의 삶을 위한 도구로서의 목적과 의도에 따라 개발되고 사용되어야 하며, 그 과정 또한 윤리적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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