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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여성 비하 논란이 되고 있는 화장 지우는 티슈 광고 본문

뒷방에서 CNN BBC/인권 양성평등 세태

중국에서 여성 비하 논란이 되고 있는 화장 지우는 티슈 광고

sisu_ 2021. 1. 11. 19:17

A still from the now-removed Purcotton advertisement which critics said appeared to "demonize" victims of sexual assault.

 

중국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화장 제거용 물티슈 광고가 성폭행 피해자들을 "악마화"했다는 주장으로 소셜 미디어에서 광범위한 반발을 불러일으키자 인터넷에서 삭제되었다.

중국의 면제품 브랜드인 퍼코튼(Purcotton)의 광고는 밤에 희미한 불빛이 비치는 거리를 한 여성이 걸어가고, 그 뒤를 복면 남자가 따라간다. 남자가 그녀에게 다가가자 그녀는 퍼코튼으로 화장을 지우는 데, 그녀의 모습에 놀라 공격하려던 남자가 도망간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중국의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은 이 짧은 동영상을 캡처하여, 그것을 "역겹다" "잘못했다"라고 표현하고, 일부는 심지어 그 회사의 제품에 대한 보이콧을 요구하기도 했다.

위너 메디컬 그룹이 소유하고 있는 퍼코튼은 중국에 240개 이상의 점포를 가지고 있으며 약 2천만 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정부 산하 전 중국 여성연맹이 운영하는 중국 여성 뉴스(China Women's News) 소셜미디어는 "피해자를 악마화하는(demonizing the victim) 이 광고는 편견과 악의, 무지로 가득 차 있다. 여성은 소비자이지 소비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퍼코튼은 보이콧 요구가 커지자, 그들의 계정에서 비디오를 삭제하고 결국 1월 8일 사과했다.

중국 회사가 성차별에 대한 비난에 대해 사과하도록 강요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0년 슈퍼마켓 체인 RT-Mart는 L 또는 XXL 옷을 입은 여성들을 "썩은(rotten)"과 "끔찍한(terrible)"이라는 라고 표시된 사이징 차트가 전시된 후 사과했다.

 

Alleged victim-blaming ad for make-up wipe pulled in China

A controversial advertisement for make-up removal wipes has been pulled from the internet in China, after it prompted widespread backlash on social media over claims it "demonized" victims of sexual assault.

www.c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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