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중국 통신업체 3사, 월가에서 퇴출 결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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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권선물거래소(NYSE)는 중국 통신업체 3곳을 군과 연계를 근거로 상장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차이나 모바일, 차이나 텔레콤, 차이나 유니콤 홍콩의 주식은 다음 주부터 상장폐지 절차가 시작되는 데, 이들은 중국에서 모든 수익을 올리고 있고 미국에는 이렇다 할 존재감이 없다.
이 국영기업들이 중국의 통신산업을 지배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군부가 소유하거나 통제하는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의 투자를 금지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이 명령은 미국 투자자들이 군사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지정한 중국 기업 리스트의 주식을 사고파는 것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틱톡, 화웨이, 텐센트 등 다수의 중국 기업을 겨냥했고, 중국도 미국 기업들에 대한 자체 블랙리스트로 대응했다.
미국 증권거래소의 구애
NYSE와 나스닥을 포함한 미국 증권거래소는 지난 10년 동안 중국 회사들에게 그들의 주식시장에 상장하라고 구애해 왔다. 현재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은 200개가 넘으며 시가총액은 2.2조 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중국의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와 JD.Com을 포함한 기업들은 뉴욕에 상장돼 있지만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격화되면서 지난 2년 동안 홍콩에서 2차 상장을 진행해 왔다.
지난달 미국 하원은 중국 기업들이 감사 규정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미국 증권거래소에서 퇴출시키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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