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방잡담
홍콩 민주화 운동 지도자, 언론거물 지미 라이가 국가보안법으로 기소 본문
Hong Kong media tycoon says 'the fight has to go on' after 'symbolic' arrest under new law
홍콩 미디어 거물 지미 라이(Jimmy Lai)가 애플 데일리 신문의 창립자이자 소유주이다.
홍콩에서 민주화 운동가들에 대한 단속이 한창인 가운데, 홍콩 언론계의 거물 지미 라이(73)가 지난 금요일 논란이 되고 있는 국가보안법에 따라 기소되었다. 지난 6월 중국 정부가 시행한 이 법에 따라 기소될 가장 주목받는 인물로 외세와 결탁한 죄는 최대 무기징역에 해당된다.
지난 8월 약 200명의 경찰관이 그의 친민주주의 타블로이드판 애플데일리의 뉴스룸을 급습해 수십 개의 문서 상자를 압수했다는 이유로 체포됐다. 당시 라이는 홍콩 당국이 '상징적 실행'으로 국가보안법의 '이빨'을 드러내 보였다고 말했다.
"항상 지불해야 할 대가가 있다. (민주주의를 위해) 여러 해 동안 싸워왔다. 자유가 없으면 남는 게 없기 때문에 계속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이는 많은 사람들에게 홍콩 민주화 운동의 지도자로 추앙받고 있다. 한편, 그는 오랫동안 워싱턴과 강한 유대 관계로 미국의 요원이라는 비난을 받아왔다.
Copies of the Apple Daily newspaper -- paid for by a collection of pro-democracy district councillors -- sit on a cart before being handed out in Hong Kong on August 11, 2020, a day after authorities conducted a search of the newspaper's headquarters after the companys founder Jimmy Lai was arrested under the new national security law.
홍콩 정부는 홍콩에 평화와 질서를 가져다 주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이 법을 옹호해왔지만, 인권 단체, 유럽연합, 그리고 미국은 시민 자유를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제한한다고 비난해왔다.
이 법이 통과되자 홍콩 지도자인 캐리 람은 "극소수의 범죄자만을 대상으로 삼을 것이며, 생명과 재산은 물론 대다수의 시민들이 누리는 다양한 합법적 기본권과 자유도 보호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의 아들 한 명을 포함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등 다양한 혐의로 최소 24명이 체포됐다. 그들이 그 법이 발효된 이후 법에 저촉되는 무엇을 했는지는 불분명하다.
12월 2일, 범죄인 인도 법안에 대한 지난 해 몇 달 동안의 홍콩 소요 기간 동안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세 명의 유명 민주화 운동가들이 수감되왔다.
조슈아 웡은 2019년 6월 21일 시 경찰 본부 밖에서 무단 시위를 선동하고 조직한 혐의를 인정해 징역 13.5개월을 선고받았다. 아그네스 차우와 이반 램 두 명의 다른 운동가들은 이 시위에 대해 각각 10개월과 7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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